건보공단, '비상대응 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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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8.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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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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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해외감염병 대상자’ 조회 시스템 가동…전국 지사 방문 민원인에게 마스크·손세정제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수준이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비상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사진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공단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증전파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비상 상황반을 본격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이날 일선 현장의 지역 본부장이 참여하는 긴급회의를 열고 상황반 가동 등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우선 건보공단은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감염환자와 접촉자 명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해외감염병 대상자’를 조회하는 시스템을 가동중이다. 확진환자의 접촉자 또는 동일항공 탑승객, 환자 발생지역 입국자 등을 조회할 수 있다. 내원 수진자 주민번호 및 성명을 입력하고 조회하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전송한 정보(감염지역을 다녀온 사람인지 여부)가 표출된다.

또한 건보공단 산하 일산병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별도의 선별진료소와 열화상 감지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외국인민원센터(신도림), 경인외국인민원센터(안산), 경인외국인민원센터(수원) 등 외국인 민원센터 3곳에는 모니터링용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전국 지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제공해 감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외감염병 수진자 자격조회’ 화면에서 내원 수진자 주민번호 및 성명을 입력하고 조회하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전송한 정보(감염지역을 다녀온 사람인지 여부)가 표출됨/사진제공=건강보험공단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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