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사회생활'(사진=방송 화면 캡처)

‘나의 첫 사회생활’에서 지석이가 자신의 마음을 외면한 은성이한테 화를 내며 급기야 캐리어를 집어 던졌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tvN ‘나의 첫 사회생활’ 3회에서는 낯선 공간과 친구들에 대한 적응기를 마친 아이들 8명의 유치원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아이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열었다. 지석이는 자신의 장난감을 친구들에게 팔고자 펼쳐놓았지만, 활발하게 판매와 물건 구입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 끼지 못한 채 겉돌기만 했다.

친구들에 외면 받은 지석이는 속상한 마음에 자신의 물건을 던지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플리마켓에 끼지 못하고 맴돌던 지석이는 선생님의 질문에도 별 대답을 하지 않으며 "그냥"이라고만 답하고 속상한 표정을 드러냈다.

한쪽에서 마음을 추스리던 지석이는 은성이형에게 다가가 은성이의 물건 하나를 손에 집으며 "얼마에요" 묻고는 가진 돈 2,000원을 전부 줬다. 또한 자신의 장난감은 물론 캐리어까지 전부 은성이에게 내어줬다.

지석이는 은성이형을 가장 좋아했다. 그림을 그릴 때에도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지석이의 모든 면에도 우쭈쭈 해줬던 은성이형을 믿고 의지했던 것. 이후 지석이는 어느새 은성와 어울려 함께 플리마켓 물건을 팔면서 지석이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다.

서천석은 이를 보면서 "물건을 못 한 것 보다는 은성이가 알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했던 거다. 은성이가 내가 아닌 마음을 알아주지 않았던 것에 속상했던 지석이가 가장 의지했던 분이 외면하니 속상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tvN ‘나의 첫 사회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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