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박영선-봉영식 교수와 제주도 데이트 우다사, 격한 언쟁 후 화해

모델 박영선-봉영식 교수와 제주도 데이트 우다사, 격한 언쟁 후 화해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1.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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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박영선, 봉영식 커플이 제주도에서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긴 가운데 격한 언쟁 후 진한 화해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영선, 봉영식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영선, 봉영식은 제주도 도착 직후 “젊은 커플처럼 놀아보자”는 박영선의 제안에 따라 첫 데이트 코스로 카트와 썰매 체험에 나섰다. 특히 썰매장에서는 ‘다음 날 아침밥 해주기’를 걸고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졌고, “논리 위에 억지가 있다”는 정치학 박사 봉영식의 ‘폭풍 우기기’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리는 ‘반칙왕’ 박영선에게 돌아갔다.

봉영식과 박영선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이혼 직후 막막했던 처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봉영식은 "귀국 후, 성당에 열심히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성당 가는 길을 놓쳤다"고 운을 뗐다. 왜 그랬냐는 박영선의 말에 봉영식은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지"라며 이혼 직후 힘들었던 때를 고백했다. 박영선은 자신도 그런 적이 있다고 공감했다. 봉영식은 "그게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후 두 사람은 미안함을 표현하는 남녀 간 대화법 차이에 대해 상황극을 하다, 갑작스럽게 말싸움이 시작됐다. 서로의 화를 돋우는 격한 대화 끝에 박영선은 “언쟁을 하기 싫다”며 대화를 멈췄고, 두 사람 사이에 정적이 흘렀다. 한참 후 박영선은 창문을 열고 호흡을 가다듬은 뒤 “갱년기여서 그래요. 죄송해요”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요즘 호르몬 수치도 위험 상태이고, 감정기복이 심해요”라며 속내를 터놓는 박영선에게 봉영식 또한 “괜찮아요, 저도 갱년기에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추억여행 테마파크에 도착한 두 사람은 동백꽃밭을 거닐었고, 박영선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자신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 장면을 언급했다. “팔팔 끓는 사랑을 할 필요는 없지 않아요? 우리 만두처럼 천천히 따끈해요”라고 진심을 전했고 봉영식은 “따끈따끈한 김을 불어넣어 주면 행복한 만두로 지낼 거예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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