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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골든 차일드 멤버 보민이 귀여운 허당미에 이어 아이돌 위엄까지 뽐내며 매력 화수분으로 활약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의 엄마 미소를 불러이르킨 골든 차일드 보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늘의 음식을 소개했다. 김수미는 '우삼겹'을 재료로 우삼겹 공심채 볶음을 만들 것이라 했다. 동남아시아 국민채소로 떠오른다는 공심채를 함께 볶으면서 김수미는 "잎의 숨이 너무 죽지 않을 정도로 살짝 볶아라"면서 마지막은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했다. 

김수미는 요리를 완성 후, 멤버들의 요리를 한 번 씩 맛봤다. 먼저 광희가 만든 요리에 대해선 "너무 맛있다"며 감탄, 이태곤이 만든 것에 대해서도 "정말 맛있다"며 아삭한 식감이 사라있다고 했다. 이어 보민이 만든 곳에 대해서 "간을 잘했다, 맛있다"며 모두 맛에 대해 합격시켰다. 



다음 두번째 반찬으로 밥 반찬과 술안주로도 인기인 '노가리 볶음'을 만들기로 했다. 김수미는 노가리의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맛술과 매실, 그리고 후추를 더했다. 이때 보민은 후추를 조절하지 못하고 마치 모래시계처럼 탑을 쌓고 말았다. 사태파악을 하지 못한 채 나무늘보 모드로 요리를 진행해 웃음을 안겼다.   

손질된 노가리에 생강채와 파기름, 그리고 간장까지 더해 양념을 만들었다. 이어 노가리에 양념이 잘 배이도록 끓이라고 전했다. 보민은 심기일전한 모습으로 요리에 집중, 하지마 여전히 요리속도는 뒤쳐져 김수미의 이마에 참을 '忍'자를 만들게 했다. 요리 구멍이 된 보민은 급기야 레시피도 잘 못 들었다. 김수미는 "감사 나가겠다"면서 요리를 체크했다. 

보민의 요리를 시식했다. 김수미는 시간이 촉박해 노가리 손질까지 다하지 못한 보민을 지적하면서 기름까지 범벅한 노가리에 대해 "느끼하다"고 혹평했다. 급기야 타기까지 한 요리에 대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잘못된 부분을 다시 알려줬다. 



다음으로 김수미는 "올 겨울 꼭 먹어야할 음식"이라며 통째로 먹는 재미인 '통오징어찌개'를 만들기로 했다. 김수미가 먼저 오징어를 손질했다. 보민은 처음 만져보는 오징어에 겁에 질리면서 오징어 눈에 경악하고 말았다. 급기야 울먹이며 오징어 손질에 힘겨워했다. 

고기부터 생선, 채소까지 환상의 밸런스인 오늘의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다. 이어 김수미는 당면없는 잡채를 만들 것이라 선언, 모두 기대감과 궁금증이 폭발했다. 

먼저 우엉부터 손질했다. 보민은 우엉의 껍질이 계속 나오는 줄 알고 우엉을 계속 깎았고, 거의 반토막은 깎아내 또 한번 요리 구멍으로 활약했다.



이때, 우엉은 김수미에게 "왜 잡채가 아닌데 우엉잡채에요?"라며 순진하게 답했고,김수미는 "꼭 당면이 들어가야 잡채 아니야, 이름붙이는 건 선생님 마음이란다"라고 말하며 귀여움 폭발한 보민에게 엄마미소를 지었다. 아무도 미워할 수 없는 허당매력의 보민이었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보민에게 장기자랑을 요청했다. 수줍어하던 보민이 눈빛을 돌변하더니 신곡 '워너비' 댄스를 선보였다. 지금껏 보지 못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보민의 또 다른 모습이었다. 멤버들은 "오징어 만질 때는 세상 느리더니 춤출 때는 돌변해, 세상 빠르더라"면서 "이 노래 틀어놓고 요리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