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추미애 아들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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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30.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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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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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과거 압력을 행사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동부지검은 자유한국당이 이 같은 의혹으로 추 장관을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추 장관의 아들 A씨는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 있던 지난 2017년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달 30일 추미애 당시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A씨가 일병 시절 휴가를 나갔다 부대로 복귀하지 않았는데 이때 추 장관이 부대에 외압을 행사해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추 장관은 "아들이 무릎이 아파 입원하느라 군부대와 상의해 개인 휴가를 추가로 얻은 것"이라며 "외압을 행사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3일 대검찰청에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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