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우한 교민 367명 탄 전세기, 중국 출발…오전 8시 김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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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1-3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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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검역서 '무증상자'만 탑승

중국 우한에서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가 30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중국 우한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근에서 철수하는 한국인 367명을 실은 정부 전세기가 31일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KE9884편 여객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 3분(현지시간 오전 5시 3분) 우한 공항을 이륙했다.

1차로 귀국하는 탑승객들은 우한과 인근 지역에서 전세기 탑승을 신청한 720여명 중 약 절반이다. 이들은 공항 건물 외부에서 중국 당국의 1차 체온 측정을 거친 뒤 공항 내부(공내)에서 다시 중국 측 체온 측정, 보안검색, 한국 측 검역을 거쳐 무증상자만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기를 통해 탑승을 지원한 정부 신속대응팀과 대한항공 승무원 등도 함께 돌아온다.

탑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대로 다시 검역 절차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사람은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수용된다. 의심 증상이 나올 경우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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