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 농협중앙회장에 이성희 전 낙생농협조합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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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31.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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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직선제·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 등 공약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24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된 이성희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협중앙회 24대 신임 회장에 이성희(71) 전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한 이성희 당선자는 함께 결선에 오른 유남영 후보를 177표 대 116표로 61표 차로 물리치고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이 당선자는 낙생농협 조합장 출신으로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도 1차 투표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 역전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경기도 성남 낙생농협 출신인 이 당선자가 이번에 다시 회장직에 도전해 당선되면서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이 당선자는 요직으로 평가 받는 농협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운영에 밝고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 농업인 월급제·농민수당·농업인 퇴직금제 도입, 하나로마트 미래 산업화 육성 등을 내걸었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 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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