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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귀국 교민 368명 중 18명 증상 발견…병원 이송

김두현

tbs3@naver.com

2020-01-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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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우한 교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우한 교민
  • 오늘(31일) 오전 전세기로 귀국한 중국 우한과 인근 지역 교민 368명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신종 코로나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귀국자 368명 가운데 12명이 기내에서 신종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였고, 6명은 김포공항에 내린 후 진행된 검역에서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민 18명 중 14명은 국립중앙의료원, 4명은 중앙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증상자 18명은 비행기 탑승 전에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

    12명은 비행기 안에서 이뤄진 발열 체크에서 증상자로 판단돼 다른 교민과 분리됐고 나머지 6명은 김포공항에서 분리됐습니다.

    국내 검역에서 유증상자 발열 기준은 37.5도입니다.

    이 외에 증상이 없는 교민 35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습니다.

    200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150명은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생활을 합니다.

    이들은 14일 동안 외출과 면회가 금지되고 의심 증상이 나오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즉시 이송됩니다.

    정부는 오늘 밤 중국 우한으로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 교민 350여명을 이송하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논의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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