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환자가 어제(31일) 5명 추가되면서 모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국내 첫 3차 감염 사례로 꼽힌 여섯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확진자는 그의 아내와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여섯번째 확진자의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섯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사람은 아내와 아들이며, 딸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의 딸 A씨는 충남 태안 지역의 보육 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컸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육교사 A씨는 설 연휴 동안 여섯번째 확진자인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했으며, A씨가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집의 원아들 중 일부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아홉번째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에, 열번째와 열한번째 확진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연합뉴스]
이효연 기자 (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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