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3차 감염자' 2명 발생…6번 확진자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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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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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 중에서도 주목해야 대목이, 6번 환자의 가족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겁니다.
3번 환자한테 감염된 6번 환자를 거쳐, 가족들도 감염된 건데, '3차 감염'이 추정되는 상황인 겁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3차 감염자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에게서 감염된 2차 감염자로부터 또 감염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번 경우에는 중국에서 감염된 3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6번 환자가 2차 감염자,

그리고 6번 환자에게서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족들이 3차 감염자인 겁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가족분들은 여행력이나 이런 게 있지 않기 때문에 6번 환자로부터 전염됐을 거라고 일단 판단은 됩니다. 3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중국에서 3차·4차 감염을 넘어 지역사회로 퍼진 만큼, 한국도 지역사회 유행이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역사회의 광범위한 전파 단계로 파악하긴 이르다는 평가입니다.

3차 감염자들 모두가, 당국이 파악하고 관리하던 사람들이었고, 예상치 못한 인물이나 지역에서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3차 감염까지 이어진 3번 환자가 '수퍼 전파자'가 아니냐는 대목도 질병관리본부는 판단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3번 환자로 인해서 생기는 2차 감염자는 1명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 환자를 슈퍼전파자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을 다녀온 5번 환자에게 감염된 지인은 2차 감염자로 분류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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