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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오정세 드림즈 사장 됐다, 남궁민과 일촉즉발 대립[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오정세가 드림즈 사장 자리에 올라 남궁민과 격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1월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연출 정동윤)’ 12회에서 권경민(오정세 분)은 본사에서 드림즈 사장으로 좌천됐다.

이날 드림즈 선수들은 전지훈련지에서 바이킹스와 연습 경기를 갖게 됐다. 그동안 잘 해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보이는 이세영(박은빈 분), 한재희(조병규 분)와 달리 백승수는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두 팀의 연습 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단연 팀 이적 후 처음으로 대면하는 임동규(조한선 분), 강두기(하도권 분)의 대결이었다. 강두기는 임동규에게 계속 같은 코스의 빠른 공만 던지고, 임동규는 자신이 원하는 공이 올 때까지 커트하며 자존심 싸움을 벌였다. 그러나 임동규는 헛스윙 삼진, 파울로 강두기에게 밀렸다.

윤성복 감독(이얼 분)은 돌연 유민호(채종협 분)을 투입시켰다. 입스로 고전하던 유민호는 중앙으로 공을 던지지 못했고,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승리에 들뜬 다른 선수들과 달리 의기소침해하는 유민호의 모습을 본 백영수(윤선우 분)는 유민호를 따로 불렀다. 백영수, 유경택(김도현 분)과 코치진들은 유민호 입단 당시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을 당시의 영상을 보여주며 그를 위로했다. 유경택은 “우리가 너한테 선발을 맡길 것도 아니고 구원투수를 맡길 것도 아니다. 배우면서 성장만 하면 된다”고 위로했다.

강두기에게 밀린 것도 모자라 바이킹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에 격분한 임동규는 분을 참지 못하고 백승수를 찾아갔다. “강두기를 데리고 이기니까 좋냐”고 비아냥거리던 임동규는 왜 드림즈에 집착하냐는 백승수의 물음에 “넌 선수는 돈 아니면 우승 두 개만 생각하는 줄 알잖아. 야구장 앞에서 쥐포 팔다가 나만 보면 손 흔드는 아줌마. 내 응원가. 그물망 흔들면서 내 이름만 부르는 술 취한 아저씨. 나한테는 그게 더 중요하다. 이기는 것 밖에 모르는 새끼야”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다음 날 드림즈와 바이킹스는 2차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윤성복 감독은 다시 교체 선수로 유민호를 등판시켰다. 최용구(손광업 분) 코치는 여전히 제구를 하지 못하는 유민호에게 다가가 “지금부터 내가 너한테 미션을 두 개 준다. 임동규를 삼진으로 잡거나 그게 안 되면 임동규한테 홈런을 맞는다”라고 지시했다.

유민호는 지시대로 임동규에게 홈런을 맞는데 성공했다. 임동규의 홈런에 기뻐하는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이대연 분) 옆에서 백승수, 이세영 등은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홈런을 맞으면서 유민호가 입스를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예상대로 유민호는 투구를 거듭하며 제구력을 회복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백승수는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게 됐다. 그래야 삼진도 잡을 수 있는 거다. 유민호 선수도 이제 한 스텝 밟았다”며 뿌듯해 했다.



백승수는 천흥만(이규호 분)을 통해 약물 판매자, 구매자 선수 명단을 전달 받았다. 백승수는 이들을 직접 만나려했지만, 천흥만은 자신이 함께해도 너무 위험하다며 이를 만류했다.

또 백승수는 지역인사, 협회장 등이 시구자 명단에 올랐던 것에 의문을 가졌다. 고강선(손종학 분)은 이를 알고 크게 화를 내며 “어차피 시구할 때 있지도 않을 놈이 일을 왜 이렇게 하냐”라고 따졌고, 한재희는 우연히 이 대화를 듣고 백승수가 머지않아 단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권경민은 모기업 회장 권일도(전국환 분)의 지시로 고강선(손종학 분)을 밀어내고 사장 자리에 올랐다. 이후 드림즈 구단 사무실에는 본사 감사팀 사람들이 들이닥쳐 홍보팀장 변치훈(박진우 분)을 데리고 갔다. 감사팀은 “우린 지금부터 변치훈 씨를 회사에 해를 끼친 도둑놈이라 생각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변치훈은 억울해 했다.

격분한 백승수는 이세영, 한재희와 함께 사장실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는 고강선이 아닌 권경민이 있었다. 권경민은 고강선을 찾는 백승수에게 “백단장 덕분에 집으로 가셨다”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지금 뭐하는 거냐”라고 소리쳤고 두 사람은 격렬하게 대립했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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