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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섬타이거즈’ 서장훈 “농구로 장난치고 싶지 않아, 진짜를 보여드릴 것”

이다겸 기자
입력 : 
2020-01-09 14:01:05
수정 : 
2020-01-09 1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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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핸섬타이거즈’ 서장훈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9일 오후 1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예능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안재철 PD를 비롯해 서장훈, 레드벨벳 조이, 이상윤, 서지석, 차은우, 김승현, 강경준, 쇼리, 줄리엔강, 문수인, 이태선, 유선호 등이 참석했다.

감독을 맡은 서장훈은 “농구를 가지고 예능을 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쉽지 않는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에게 가장 어려운 예능이다. 그래서 제작진과 약속했던 것 중 하나가 ‘장난치는 것을 하고 싶지 않다’는 거였다. 선수들이 한데 모여서 땀 흘린 만큼의 결과를 얻는 정직한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제작진도 의견에 동의를 해줘서 잘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농구를 소재로 한 예능은 몇 차례 있었지만, 제가 일절 출연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농구라는 종목이 단기간에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간 봤던 농구 예능은 예능 쪽에 치우쳐져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예능보다 다큐에 가까울 것이다. 이들이 어떻게 한 팀이 되어 가고, 아마추어 최강팀 7팀을 상대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는 농구 코트에서 벌어지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리얼 농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국보급 센터’ 서장훈이 감독을 맡아 농구에 열정적인 멤버들을 수소문해 선수단을 꾸렸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10분 첫 방송.

trdk0114@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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