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시청자 골든벨' 아가멤논은 넘었지만 베른 조약에서 고배 

방송 캡쳐

 '설 특집 시청자 골든벨'에 '레드카펫'의 유래 '아가멤논'이 퀴즈로 출제되며 해당 키워드가 주목 받고 있다.

2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 설 특집 시청자 골든벨'에서는 최후의 2인이 남은 가운데 48번 문제에서 "공식행사에서 귀빈을 위해 까는 레드카펫은 고대 그리스 극작가 아이스킬로스가 쓴 '이 작품'에서 유래했다. 이 작품의 제목은 인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라는 문제를 냈다.

정답은 아가멤논. 결국 '아가멤몸'이라 쓴 한사람은 탈락하고 '아가멤논'이라 쓴 중년남성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하지만 49번 문제로 출제된 '베른 조약'에서 오답 '제네바 조약'을 적으며 아쉽게 골든벨문제 도전에 실패했다. 

'도전 골든벨'은 "트로이 전쟁 때 그리스 군의 총 지휘관이던 아가멤논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10년 만에 귀환하자 부인이 레드 카펫을 깔고 맞이 했다"라며 '레드카펫'의 기원을 설명했다.

한편 아가멤논은 펠롭스의 아들인 미케네의 아트레우스 왕과 아에로페의 아들이고 메넬라오스와 형제다. 아가멤논은 실제 역사상의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그리스 본토의 미케네나 아르카이아의 대군주였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베른 조약은 1886년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 저작권을 국제적으로 서로 보호할 것을 목적으로 체결된 조약이다. 정식 이름은 ‘문학 및 미술 저작물 보호에 관한 국제협정'으로 한국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이 1995년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1996년가입하였다. 2008년 현재 가맹국은 148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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