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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컴백 NO” 길·개리, 나란히 방송 복귀…리쌍 재결합할까 [종합]


“서로 대화하는 사이도 아니다”

가수 개리와 길은 리쌍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최근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두 사람. 개리는 지난 26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길 역시 하루 뒤인 지난 27일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음주운전 논란 후 다시 방송에 출연했다.

두 사람이 방송 복귀에 시동을 걸면서 리쌍 역시 재결합 하는 것이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스포티비뉴스는 개리와 길의 최측근의 말을 빌려 “리쌍은 지난 2016년 이미 사실상 해체한 거나 다름없다”고 보도했다.

이 최측근은 과거 리쌍컴퍼니에서 두 사람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해 왔고, 누구보다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다. 그는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방송으로 복귀 소식이 알려지긴 했으나 서로 대화하는 사이도 아니고 의도적인 컴백도 아니”라며 “우연의 일치일 뿐 리쌍 재결합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안다. 이는 두 사람 모두 잘 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리는 길과 등진 뒤 출연 중이던 SBS ‘런닝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며 모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선택에 여론은 달갑지 않았던 상황. 이후 개리는 음악 활동에만 집중했고, 계속해서 앨범을 발매해왔다.

그는 ‘강개리’가 아닌 “강하오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3년 만에 시청자 앞에 섰다. 그는 “방송은 3년이 좀 넘은거 같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있었다. 출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심경을 고백하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 시작을 알렸다.

그의 복귀에 대해 여전히 불편한 시선이 존재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길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일 뿐”이라며 동정하기도.


반면, 길은 음주운전 ‘3진 아웃’에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MBC ‘무한도전’을 통해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14년 음주운전 적발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친 뒤 지난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복귀했으나 또다시 2017년 음주운전으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특히 과거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아이콘택트’에서 장모님과 함께 등장해 “타이밍을 놓쳤다”며 뒤늦게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자신 때문에 숨어 살아야 하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빨리 밝혀야겠다는 생각 때문”이라며 힘든 상황을 호소했으나, 그를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거기에다 범죄 행위를 저지른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을 막는 ‘방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수정을 거쳐 재상정 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앞으로 길의 방송 출연은 불투명해졌다. 과연 개리와 길이 차가운 대중의 시선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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