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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과 현철. /사진제공=KBS 2TV ‘불후의 명곡’
[서울경제] ‘불후의 명곡’이 동 시간대 방송된 TV예능 프로그램 중 여전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불후의 명곡’이 전국 기준 6.4%, 10.6% 시청률을 기록해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7.3%, 10.1%의 시청률로 바짝 추격에 나섰고,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는 6.4%, 7.9% 시청률을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3위에 머물렀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6.1%, 7.3%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하춘화&현철’ 편에서는 불후의 명곡 역대 최고점을 보유한 스토리텔러 민우혁이 출연했다. 이날 민우혁은 평소 할머니의 애창곡인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해 섬세하고 깊은 목소리로 할머니와의 추억이 담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은 현철이 오랜 무명 생활을 겪으며 함께 고생한 아내를 위해 직접 작곡한 노래다. 현철은 민우혁의 무대를 통해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민우혁은 명곡판정단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고,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정유지, 정미애, 더보이즈 등 모두를 제치고 5연승을 기록해 1부 우승자가 됐다.

KBS 2TV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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