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검증위 “울산 송병기 적격심사 보류…김의겸 투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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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3. 오후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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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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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간사가 3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검증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가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출마 적격 여부 판정을 또다시 보류했다.

앞서 세 차례 보류 판정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부동산 투기나 특혜 대출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4·15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검증위 간사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검증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진 간사에 따르면 검증위는 송 전 부시장의 출마 적격 여부 판정을 보류하고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 심사를 요청했다.

그는 “(송 전 부시장의) 출마 동기와 배경, 수사 상황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지만 적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 이르지 못했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밀 심사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의겸 전 대변인에 대해선 “불출마 선언으로 심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면서도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 부동산 문제와 관련 여러 의혹을 집중 조사했지만 그 결과 부동산 투기나 특혜 대출 의혹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각 차익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납부해야 될 세금, 제비용 등을 제하고 본인 이익이 없이 기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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