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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라미란 진정성 ‘이런 선생님 어디 없나요?’ [어제TV]



[뉴스엔 이보라 기자]

학생들을 생각하는 라미란의 진정성 덕에 차별이 만연한 이카로스 반이 폐지됐고 이로 인해 대치고의 평화가 찾아왔다.

2월 3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극본 박주연/연출 황준혁) 15회에서는 박성순(라미란 분)이 이카로스 학생들에 밀려 차별받는 일반 학생들을 위해 이카로스를 없애자고 제안했고, 학생, 선생님들의 투표를 통해 결국 이카로스를 폐지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졸업한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교무실에 찾아와 이카로스를 담당하는 3학년 학생부장 송영태(박지환 분)를 불러 달라고 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이카로스에 못 들어서 3시간이나 울었다", "이카로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등 이카로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여러 선생님이 학부모들을 만류했지만 이들은 결국 송영태를 발견하고 따지러 갔다. 이를 본 박성순은 문수호(정해균 분)를 불러냈다. 성순은 "한국대 의대 보내고 대치고가 더 잘 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잘하는 애들만 밀어주는 이카로스를 없애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고, 문수호 역시 이를 고민했다.



성순의 제안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투표로 이어졌다. 이카로스의 존폐를 놓고 투표한 결과, 결국 이카로스의 폐지가 확정됐다. 이에 이승택(이윤희 분)은 "이제 어떻게 할 계획이냐. 대책을 세운 게 있으면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성순은 "아이들이 인기 순위에 수업을 신청해서 우리도 힘들었다"며 "전 인기가 있어서 상관 없었지만, 선생님 이름은 익명으로 하고 수업을 명확히 기재해서 아이들이 뽑았으면 좋겠다"면서 학생들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카로스 폐지 이후, 성순은 고하늘(서현진 분)과 함께 수업을 준비했다. 여기에 생물 과목과 융합 수업을 기획하는 등 일반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수업을 준비했다. 또 성순은 재작년 자신의 반 학생이자 자신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황보통(정택현 분)과 화해하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재작년 경찰서에 있는 보통에게 가지 못한 것에 대해 "그날 선생님이 아팠다. 내가 그렇게 의리 없는 사람이 아니다. 미안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학교 그만둬도 일찍 일어나라. 공부도 좀 하고"라면서 "꼭 좋은 어른이 돼"라면서 보통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캡처)

뉴스엔 이보라 lee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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