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이 진학부에 홀로 남았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에서는 자퇴하겠다는 황보통(정택현)을 놓아준 고하늘(서현진)과 박성순(라미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황도통을 놓아줬고, 이카루스도 학생들의 반발로 결국 폐지하게 됐다. 박성순은 고하늘에 "여기서 1년만 딱 버텨요. 내가 진학부에서 딱 버티고 있어줄테니까"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고하늘은 친구와 대화에서 박성순이 떠났음을 밝혔다. '박성순 선생님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진학부를 떠난 것이다'는 내레이션이 등장했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던 고하늘은 반 학생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떴다.

그리고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고 싶었다. 두번째로 정교사 시험을 치렀던 그 마지막 겨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내레이션이 다시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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