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루트' 알려주는 사이트 속속 등장…접속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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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4.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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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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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나서 '코로나 바이러스 지도' 제작
확진자 방문지·경로·진료소 위치 등 표시
개발자 "정보 비대칭성 해소 위해 제작"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대학생 이동훈씨가 제작한 '코로나바이러스 맵'에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에 대한 확진자의 동선 및 확진자 인원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코로나 맵 캡처) 2020.0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코로나 지도'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 확진자 이동 경로 및 진료소 위치 등을 표시한 다수의 코로나 지도 사이트가 개발되고 있다. '코로나 맵', '코로나 알리미', '코로나 라이브' 등이 대표적이다.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동훈(27)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았다"며 코로나맵을 공개했다.

이씨는 이날 통화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운다고 판단했다"며 "코로나맵 외에도 다수의 신종 코로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등장했는데, 사용자들이 정보를 알기 쉽게 파악함으로써 불안감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로나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엄증 확진자 이동경로 ▲확진자 격리장소 ▲확진자 수 ▲유증상자 수 등을 제공한다.

또 고려대학교 학생이라고 밝힌 김모씨 등 4명은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지와 주변 진료소 위치를 표시한 코로나 알리미 사이트를 제작해 최근 공개했다. 이들은 코딩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작하는 대학 연합 동아리 '멋쟁이 사자처럼' 출신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알리미의 경우 자신의 위치 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인근 진료소 위치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도 등장했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등을 담고 있다. 확진자 동선과 예방 수칙, 실시간 뉴스 등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이 사이트들은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가공해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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