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1.09포인트(1.41%) 높아진 2만8,800.90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52.96포인트(1.63%) 오른 3,301.88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194.57포인트(2.10%) 상승한 9,467.97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2.6% 급등,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산업과 재량소비재주는 1.8%씩 뛰었다. 소재와 헬스케어주는 1.7%씩 올랐다. 유틸리티주만 1%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신종 코로나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크루즈선사 카니발이 1.9% 반등했다. 크루즈선 이용객 한 명이 하선한 지 6일 만에 신종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보도로 전일 2% 내린 바 있다.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도 5% 넘게 높아졌다. 테슬라는 14% 급등, 엿새째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0.8% 급락한 16.03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도 7일물과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4000억위안 자금을 은행권에 순공급했다. 전일치를 포함한 순투입액은 5500억위안에 달했다. 또한 최근 역내외 달러/위안이 7위안선을 넘은 가운데서도 이날 기준환율을 7위안대 밑으로 고시, 환율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6.9779위안으로 전장보다 0.77% 높여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미 공장주문은 예상보다 큰 폭 늘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장주문은 전월대비 1.8% 늘었다. 지난 2018년 8월 이후 1년 반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시장에서는 1.2%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전월 기록이 0.7% 감소에서 1.2%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