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90조원 유동성 공급"…美 3대 지수 일제히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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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5. 오전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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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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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원규 기자]


뉴욕3대 지수가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현지시간 4일 전일 대비 1.44% 오른 2만8807.63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10% 오른 9,467.97에, S&P500은 1.50% 오른 3,297.59에 마무리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 상승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 실시가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인민은행은 최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통해 총 1조7,0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현재 환율 시세로 따졌을 때 우리돈으로 약 288조7,00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미국의 경제지표가 개선된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7.8에서 50.9로 상승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해 8월 위축 국면으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을 의미하는 기준치 50을 웃돌았다.

특히 종목 중에선 테슬라가 눈에 띄었다.

이날 테슬라는 20% 이상 상승하며 주당 900달러를 돌파하며 나스닥 지수를 이끌었다.

연초 400달러대였던 테슬라의 주가는 현재 두배를 훌쩍 뛰어넘는 모습이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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