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가세연 사생활 사진 공개에.. '협박죄 고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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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5. 오전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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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지연.(사진= 건음기획, 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가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용호 씨에 대해 협박죄로 추가 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연의 법률 대리인 이광호 변호사는 4일 “장지연 씨가 지난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 전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이후 추가로 보복성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협박죄로 추가 고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텐아시아에 밝혔다.

3일 김건모 측에 따르면 장지연은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김용호 씨는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관련 강연에서 장지연을 연상케 하는 단어를 사용하며 “예전에 배우 A와 사귀었고 동거도 했다고 들었고 심지어 외국에서 A가 촬영 중일 때 찾아가기도 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장지연 측은 강연장 녹취록을 확보해 검토 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세연 측은 장지연에 대한 폭로를 멈추지 않았다.

장지연, 김용호 전 기자 고소.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날 김용호 씨는 가세연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저는 장지연 이름을 말한 적이 없다”며 “김건모 전에도 유독 연예인과 소문이 많았다. 예전에 다 제보를 받았었다”라며 장지연이 의문의 남성에게 안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이 사진까지 공개하는 것은 나름대로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한 것”이라며 “그리고 본인이 다 자랑하듯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지연 측 법률 대리인은 “협박죄는 피해자가 위해성을 느껴야 하는데, 김용호 전 기자가 지속적으로 장지연의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거나 폭로를 예고하는 것으로 장지연 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며칠 사이 체중이 5kg 넘게 빠질 정도로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가세연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김건모의 성폭행 및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를 대리해 지난해 12월 9일 김건모를 강간죄로 고소했다.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며 같은 달 13일 이 여성을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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