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VM202-DPN(물질명 엔젠시스)이 3-1B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강세입니다. 헬릭스미스는 이날 VM202-DPN이 임상 3-1B상에서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전성 및 유효성 지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헬릭스미스가 실패한 임상은 3-1상으로 3-1B상은 최종 보고서를 별개로 작성하는 독립적인 임상입니다. 3-1상은 일부 환자가 위약과 약물을 혼용할 가능성이 제기돼 발표를 연기하며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각인됐습니다. 그러나 3-1B상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긍정적인 것으로 나오며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3-1B상에선 3-1상에 참여한 25개 병원 중 체계적으로 임상을 수행한 12개 병원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는 총 101명으로 규모는 작지만 참여도가 높고 VM202 사용 경험이 풍부해 데이터의 신뢰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이번 임상은 신경 재생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VM202가 재생의약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면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헬릭스미스가 급등한 것은 엔젠시스 3-1B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임상에서6•9•12개월에서의 VM202 통증감소 효과가 위약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P값 각각 0.010, 0.044, 0.046)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VM202의 통증감소 수치는 6개월에서 1.1, 9개월에서 0.9, 12개월에서 0.9으로 도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헬릭스미스의 신약 파이프라인 가치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헬릭스미스는 임상 3-1상 결과 발표 이전에 내부자가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지난 26일 대주주 김선영 대표는 특수관계자인 이혜림 씨와 김승미 씨가 23일 각각 2500주, 500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김 대표 역시 10만주(0.47%)를 주당 7만6428원에 장내 매도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릭스미스의 투자심리는 더욱 악화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임상 3-1B상 성공으로 다시 투자심리가 회복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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