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팬들의 꿈…'성덕' 정유미의 강타 사랑 22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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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05. 오전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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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왼쪽부터 배우 정유미, 가수 강타. /사진=정유미, 강타 인스타그램

그룹 HOT 출신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번째 열애설에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간 방송에서 강타의 오랜 팬임을 알렸던 정유미는 진정한 '성덕'(성공한 덕후)가 됐다.



강타·정유미 열애 인정…"진지한 만남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배우 정유미 / 사진=hwijpg@(김휘선 인턴기자)

강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난 4일 강타와 정유미의 열애설에 대해 "두 사람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미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도 이날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알게 됐으며 등산이라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는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과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조심스럽게 시작했다"며 "개인적인 연애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부분이 조심스럽고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썼다.

그러면서 "공개된 만남을 시작한다는 것이 많이 어렵고 두려운 일이지만 더 나은 날들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도 키워본다"며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께 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적었다.



성덕된 '칠현 마누라' 정유미 "16살 때, 강타보러 서울로 가출"


가수 강타.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두 사람의 열애는 정유미가 과거부터 강타의 열혈팬이라고 밝혀와 더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그동안 라디오, TV 등 방송에 출연해 그룹 H.O.T.의 팬클럽 '클럽 H.O.T.' 출신이라며 학창시절부터 강타의 오랜 팬이었다고 말해왔다.

그는 2018년 방송된 올리브TV '토크몬'에서 "16살 때 강타를 보기 위해 고향인 부산에서 서울로 가출을 감행했다"며 "가정통신문을 위조해 수련회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1984년생인 강유미는 현재 37세로 최소 22년 동안 강타를 좋아한 셈이다.

또 "친구와 무작정 서울에 가서 강타 집을 찾아갔다"며 "강타를 만나진 못했지만 강타 아버지에게 선물을 대신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함께 출연한 강호동이 강타의 매력을 묻자 정유미는 "눈빛"이라고 답하며 "수분을 머금은 듯 맑고 촉촉한 눈빛"이라고 표현했다.

정유미는 또 과거 강타가 진행하던 MBC 라디오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해 "학창시절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칠현'은 강타의 본명이다.

2018년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O.T. 재결합 콘서트 참석 인증샷을 올렸다.



강타 열애 인정에 소환된 모델 우주안 "덧없는 걱정들 감사"


레이싱 모델 우주안./사진=우주안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과거 강타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레이싱 모델 우주안까지 소환됐다.

우주안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걱정 받을 일이 아닌데 덧없는 걱정들 감사드린다"며 "항상 격려해주는 주변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근 몇 개월 동안 '아 다 망했다'는 생각을 머릿속 가장 깊숙이 숨겨두고 일단 움직였던 것 같다"며 "촬영에 다시 복귀할 때에도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배려해주셔서 이제는 다시 잘 즐기며 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주안은 지난해 8월 강타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강타는 우주안과 정유미, 오정연 아나운서까지 동시에 세 사람과 스캔들이 터지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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