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최애 라디오 DJ” 신동 밝힌 #다이어트 #심심타파 #김민아(종합)
[뉴스엔 지연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DJ 김신영의 빈자리를 꽉 채웠다.
신동은 2월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DJ 김신영을 대신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신동은 "김신영 씨를 대신한다는 게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는 친남매급으로 닮았다"고 말을 꺼내 청취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신도은 "일단 슈퍼주니어와 셀럽파이브, 둘 다 아이돌이다. 그리고 다이어트도 성공했다. 이름에 '신' 글자가 들어가는 것도 똑같다"고 설명했다.
신동은 "김신영 씨와 10년 전 '심심타파' 더블 DJ로 이름을 좀 날렸었다. 자정에 한 프로그램이었는데 텐션과 청취율이 남달랐다. 매일 야식도 시켜먹어서 살도 많이 쪘었다"고 셀프디스해 청취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신영과 신동의 '심심타파' DJ 시절 흑역사 음성이 공개됐다. 당시 두 사람은 2PM 'Again&Again'을 개사해 다이어트 서러움을 토해냈었다. 신동은 "이때 우리 둘 다 미친 사람들인 줄 알았다. 스케줄도 많아서 피곤했는데 오히려 텐션이 더 좋았다"고 회상했다. 신동은 "당시 김신영 씨와 나는 예능프로그램을 찍었던 것 같다. 둘이 한 사람 못 들어오게 하고 혼자 진행한 적도 있었다. 지각해서 전화로 오프닝한 적도 있었다"고 그리움을 표했다.
한 청취자는 신동에게 "배우 정해인 씨의 최애 라디오가 '심심타파'였다고 들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신동은 "이 문자 진짜냐. 만약 진짜면 정해인 씨가 내게 DM(SNS 다이렉트 메시지) 남겨 주시면 좋겠다. 내가 정해인 씨의 최애 라디오 DJ였다니"라고 감격했다.
신동은 1~2부에서 청취자와 2행시 미션을 제시, 소통했다. 신동은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식습관에 대해 밝혔다. 신동은 "동치미 국수도 안 먹는다. 액체와 고체를 같이 먹으면 살 찐다. 술도 끊은지 100일 됐다. 내 건강을 위해 안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은 3~4부에서 기상캐스터 김민아를 인터뷰했다. 신동은 적극적인 리액션과 공감형 토크로 청취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민아는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 중인 유튜브 채널 '워크맨'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김민아는 "학창시절부터 까불거리는 걸 좋아했다. 조폭마누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김민아는 "교직에 계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성적에 맞춰 교대에 진학했다. 그런데 적성에 안 맞더라"라고 밝혀 청취자를 놀라게 했다. 김민아는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던 중 승무원에 도전했다. 승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그만뒀다. 이후 TV에 나오고 싶다는 어린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기상캐스터에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신동은 김민아에게 "이상형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김민아는 "배우 최우식 씨가 내 이상형이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민아는 "쌍꺼풀 없고 아기자기한 이목구비를 좋아한다. 가끔 느껴지는 남성미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신동은 "아 나 쌍꺼풀 수술했는데"라고 장난스럽게 아쉬움을 드러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신동은 방송 말미 "오랜만에 집에 와서 마음껏 웃고 떠들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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