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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륙선수권서 트리플 악셀 삐끗..쇼트 73.55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재차 도전 의지 밝혀유영이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 뉴시스‘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유영(과천중)이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유영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막을 올린 2020 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81점, 예술점수(PCS) 32.74점으로 73.55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22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일본 기히라 리카(81.18점), 미국 브레이디 테넬(75.93점)에 이어 3위에 오른 유영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현재의 자리를 지킨다면,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김연아(은퇴) 이후 11년 만에 4대륙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유영의 표정에서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실전에서 구사하고 있는 자신의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리플 악셀만 완벽했다면 수행점수를 챙겨 쇼트 2위도 넘볼 수 있었다.
팬들이 선물한 인형을 들고 기자들과 만난 유영은 “트리플 악셀이 안 돼 실망이 크다”고 아쉬움을 삼키며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꼭 성공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지난달 의정부 빙상장서 열린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
유영의 트리플 악셀 도전은 계속된다. ⓒ 뉴시스그동안 트리플 악셀은 유영을 울고 웃게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충칭서 열린 2019-2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첫 번째 연기 요소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착지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감점까지 안았다.
부상의 위험이 따르지만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면 점수가 확 달라진다.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공식 대회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유영은 개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은퇴)-임은수(신현고)에 이어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사상 세 번째 그랑프리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유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큰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트리플 악셀로 여기고 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유영의 트리플 악셀 도전과 시도는 계속된다.
데일리안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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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스케이팅에서 재차 도전 의지 밝혀유영이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 뉴시스‘포스트 김연아’를 꿈꾸는 유영(과천중)이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유영은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서 막을 올린 2020 ISU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81점, 예술점수(PCS) 32.74점으로 73.55점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세운 자신의 ISU 공인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8.22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위에 오르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일본 기히라 리카(81.18점), 미국 브레이디 테넬(75.93점)에 이어 3위에 오른 유영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현재의 자리를 지킨다면,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김연아(은퇴) 이후 11년 만에 4대륙선수권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유영의 표정에서는 짙은 아쉬움이 묻어났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유일하게 실전에서 구사하고 있는 자신의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리플 악셀만 완벽했다면 수행점수를 챙겨 쇼트 2위도 넘볼 수 있었다.
팬들이 선물한 인형을 들고 기자들과 만난 유영은 “트리플 악셀이 안 돼 실망이 크다”고 아쉬움을 삼키며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꼭 성공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지난달 의정부 빙상장서 열린 ‘제74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는 트리플 악셀에 성공했다.
유영의 트리플 악셀 도전은 계속된다. ⓒ 뉴시스그동안 트리플 악셀은 유영을 울고 웃게 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충칭서 열린 2019-20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시세이도 컵 오브 차이나 2019'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첫 번째 연기 요소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착지하다 엉덩방아를 찧었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감점까지 안았다.
부상의 위험이 따르지만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면 점수가 확 달라진다.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공식 대회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한 유영은 개인 최고점인 217.49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연아(은퇴)-임은수(신현고)에 이어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사상 세 번째 그랑프리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유영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큰 대회에서 러시아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를 트리플 악셀로 여기고 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유영의 트리플 악셀 도전과 시도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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