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리보의 생각왕 시리즈!
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세상은 얼마나 재미없을까? 세상에 창의적인 사람들이 없다면, 우리의 생활을 풍요롭고 재밌게 만들어준 과학자, 예술가들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독창적으로 생각할 줄 모른다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힘들다.
그렇다면 독창적이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법은 어떻게 배워야 할까? 이 시리즈는 개구쟁이 주인공 걸리보가 관찰, 상상, 추상을 통해 ‘생각왕’이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총 3권 구성으로, 각 권은 걸리보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서 관찰, 상상, 추상을 잘 하게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깊고 넓은 생각을 만들어주는 두 번째 비밀, 상상!
창의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생각을 더 깊고, 더 넓게 만드는 기초 작업이 필요하다. 생각을 더 깊고, 더 넓게 만들어 주는 도구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 책은 공부라면 경기를 일으키던 천하의 장난꾸러기 걸리보가 관찰왕에 이어 상상왕이 되기까지의 활약상을 담은 책이다. 짝사랑 고민지의 마음을 얻기 위한 걸리보의 고군분투가 걸리보를 상상왕으로 만들어 준다.
상상력을 동원하라!
뉴턴의 천재성은 모든 사람이 ‘달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 ‘달도 떨어진다’고 상상한 데 있다. 하지만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멋진 영화, 소설, 만화를 만드는 멋진 상상력은 어느 날 갑자기 뚝딱 생기는 것이 아니다. 상상을 잘 하기 위한 기본자세 세 가지를 알아보자.
첫째, 오감을 활용해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라.
그림은 영어로 image라고 하고, 상상은 영어로 imagination이라고 한다. 즉, 상상이란 머릿속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상상은 일상생활뿐 아니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많이 쓰인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작곡하기 전 예술가들은 머릿속으로 마음껏 그림을 그린다. 이야기를 듣거나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들을 때마다 우리의 머릿속은 그에 걸맞는 그림을 준비한다.
둘째, 한 가지 틀만을 고집하지 마라.
붕어빵과 국화빵의 재료는 밀가루 반죽과 팥 앙금이다. 하지만 만드는 틀이 다르면 어떤 것은 국화빵이 되고, 어떤 것은 붕어빵이 된다. 만약 별모양 틀이 있다면 별빵이 만들어 질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 똑같은 재료라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면 다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상상력을 키운다는 것은 한 가지 생각의 틀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틀을 그때그때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상상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다.
셋째, 상상력의 재료를 준비하라.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재로가 필요하다. 지금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전구, 비행기, 우주선 등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신화, 전설을 재료로 삼아 만들어진 것이다. 밤에도 햇빛을 비출 수 있다면,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다면, 등등의 상상력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것이다. 아무리 작고 사소한 상상력이라도 그것이 모이고 발전되면 또 다른 멋진 발명품이 태어날 수 있다.
‘상상력을 동원하라!’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온 말이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
멋진 상상력은 남들이 생각지 않은 아이디어를 떠올려 인기 만화도 만들고 영화도 만들고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 소설도 만들지만, 그런 상상력이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자연을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머릿속에 그에 맞는 발명품의 이미지가 저절로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잘 훈련하면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발명하는 발명가도 될 수 있고 예술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도 될 수 있다.
“나는 특별히 똑똑하지는 않다.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오래 고민하며 상상할 뿐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과학이라고 해서 상상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좁은 생각이다. 오히려 과학이야말로 상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는 학문이다.
이런 상상을 수없이 많은 실험을 통해 증명해 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과학은 발전해 왔다. 나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과학적 발명과 예술적 발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