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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미스터트롯’ 진은 김호중…본선 막 올랐다 [종합]

서지경 기자
입력 : 
2020-01-17 00: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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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김호중이 예선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16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예선전이 끝났다. 예선전 결과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진에 올랐다.

이날 첫 경연은 직장부 A조였다. 이대원은 “격투기 챔피언 찍고 트로트 챔피언 찍으러 왔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원은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를 선곡했다. 이대원은 올 하트를 받았다. 진성은 “무술인으로서의 기가 몸에 배 있어서 이런 분이야말로 기의 트로트를 전해줄 수 있는 분 같다”고 평했다.

다음 참가자 류지광은 백호의 ‘돌아가는 삼각지’를 불렀다. 노사연은 “기대보다 더 높게 저음이 저의 마음에 둥지를 틀었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볼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늘 놀랐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장윤정은 “장르 불문하고 참 잘하는 분이다”고 평했다.

다음 참가자 예스보이즈는 팀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머슬 마니아 챔피언이었다. 이한별의 ‘힙업’을

타장르의 미스터붐박스는 남진의 ‘나야 나’를 선곡했다. 미스터붐박스의 비트박스도 비트박스였지만, 그의 구성진 노래 실력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결국 미스터붐박스는 올 하트를 받았다. 장윤정은 “저 분은 기계를 씹어먹은 거 같다”면서 “저런 장점으로 트로트를 버무리면 누가 따라 할 수 있냐”고 평했다.

대디부의 노지훈은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불렀다. 조영수는 “신나는 느낌이 덜 하다”며 “좋은 작곡가나 프로듀서가 있으면 바뀔 수 있기에 저는 가능성을 보고 하트를 눌렀다”고 했다. 대디부의 추가 합격자는 노지훈, 박경래였다.

예선의 진은 현역부 임영웅을 누르고 타 장르부의 김호중이 차지했다.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 노래를 선보인 홍잠언은 미를 차지했다. 홍잠언은 미 소식에 엄지 손가락을 세우는 간결한 소감을 전했다. 총 4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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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본선 미션은 강원도 정동진에서 열렸다. 첫 번째 미션은 장르별 미션이었다. 장르는 달리기 게임 이후 정할 수 있었다. 달리기 후 생수를 원샷한 다음 자신이 원하는 깃발을 잡아야 장르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었다. 진인 김호중은 세미 트로트를 골랐다. 직장인 B조는 세미 트롯, 직장인 A조는 블루스 트롯, 현역부 A조는 댄스 트롯 등이었다.

본선 1차전은 장르별 팀 미션이었다. 경연에 앞서 장윤정은 “여러 명을 한 무대를 놓고 봤을 때 실력 차이를 볼 수 있어서, 말이 팀 미션이지 잔인한 개인전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 경연팀은 전통 트롯을 선택한 신동부였다. 앞서 신동부의 김수찬과 양지원은 의견 갈등이 있었다.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와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 중 무엇을 고를지를 두고 의견이 두 사람의 의견이 충돌한 것이다. 결국 신동부는 현철의 ‘내 마음 별과 같이’를 선곡했다. 신동부는 올 하트로,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양지원은 “멤버들이 자는 시간 쪼개서 열심히 준비를 했는데, 그게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주는 “안무가 이렇게 잘 맞기 쉽지 않은데, 하나가 돼서 잘하시는 걸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평했다. 신지는 “찬원 씨가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다음 조는 현역부 B조였다. 현역부 B조는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를 불렀다. 잔잔하게 무대를 연 현역부 B조는 차근하게 한 음 한 음 맞춰나갔다. 감정을 그대로 이어가며 팀워크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하지만 마지막 화음에서 실수를 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영수는 “현역보다 아마추어 느낌이었다”면서 “서로 너무 튀려고 했다. 듣기 불편한 느낌까지 있었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무대를 보면서 뭘 하려고 하는지 안 보였다”면서 “개개인의 역량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혹평했다. 이 조의 추가 합격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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