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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7% 또 新기록…'미스터트롯' 30% 뚫고 국민 오디션 될까 [종합]

장민호·김호중·안성훈…우승후보 간 데스매치 긴장↑
추가합격제도로 기사회생…긴장과 흥미 오가
수목드라마 꺾고 시청률 강좌로…30% 돌파 여부 관심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스터트롯’이 27% 돌파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30%대를 돌파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스터트롯’(사진=TV조선)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밤 방송된 트로트 서바이벌 예능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6회가 1부 23.150%, 2부 27.463%(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미스터트롯’이 기록한 종편 최고 시청률(25.709%)보다 더 상승한 수치이자, 동 시간대 1위의 성적이다. 지난해 2월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기록했던 종편 최고 시청률 기록을 5회 방송(25.7%)에서 뛰어넘은지 한 회 만에 또 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에서는 탈락을 건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가 진행됐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장민호와 김호중, 김수찬, 안성훈 등이 데스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방영 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먼저 김경민과 신성의 대결이 펼쳐졌다. 김경민은 진성의 ‘가지마’를 선곡했다. 신성은 나훈아의 ‘녹슬은 기차길’을 선곡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김경민에게 “톤이 안정되어 있지만 그만큼 노래가 일정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성을 향해서는 “저음이 매력적인 반면에 고음에서 발음이 부정확해지고 고왔던 소리가 얇아지는 게 문제”라며 “자신감을 가지면 발전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제 기준에서 더 쉬운 게 뭔지를 판단해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김경민이 신성을 8:3으로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황윤성과 옥진욱의 데스매치가 그려졌다. 옥진욱은 태진아의 ‘동반자’를 선곡해 탭댄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황윤성은 박상철의 ‘자옥아’ 곡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완성했다. 신지는 옥진욱을 향해 “탭댄스를 잘 하고 있나 보느라 노래가 잘 안 들렸다”고 아쉬워했다. 박현빈은 황윤성을 향해 “아이돌부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맞는 노래와 퍼포먼스까지 좋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9:2로 황윤성이 승리했다.

이도진, 강태관은 최진희 ‘사랑의 미로’, 태진아 ‘당신의 눈물’로 무대를 꾸몄다. 김준수는 두 사람의 무대에 대해 “아이돌, 국악인 이미지를 깨려 한 무대가 많이 보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두 분 다 높게 평가하고 싶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강태관의 승리로 돌아갔다.

다음 경연은 우승후보로 떠오른 안성훈과 이찬원의 대결이 펼쳐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안성훈은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했고 이찬원은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선곡했다. 김준수는 이찬원의 무대가 끝나자 “갑자기 우승감이 됐다”고 극찬했다. 박현빈은 “누구 하나를 떨어뜨리기가 힘든 상황”이라며 “상훈 씨는 예쁘기만 하다. 끝까지 노래 잘하고 예쁘다”고 평가했다. 또 이찬원에게는 “찬원 씨 신동 출신답게 무대 경험 많다는 게 느껴졌다. 시선 처리도 깔끔하고 좋았다”고 전했다.

이후 최정훈과 고재근의 대결이 이어졌다. 최정훈은 박남정의 ‘사랑의 불시착’을 불렀지만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고재근은 이창용의 ‘사랑해 말도 못하는’을 선곡했다. 승리는 6:5로 고재근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어진 데스매치는 장민호와 김호중 두 강력한 우승후보 진들의 대결이었기에 특히 눈길을 모았다. 장민호는 김정호의 ‘님’으로 무대를 꾸몄고 김호중은 강승모의 ‘무정부르스’를 선곡했다. 조영수는 “두 분 다 빈틈이 없다”며 “느린 곡은 호흡, 비브라토, 음정 모든 것이 완벽해야 한다. 경연곡으로 위험한 곡인데도 두 분 다 1% 빈틈없이 정성스럽게 불러주셨다”고 칭찬했다. 승리는 김호중이었다.

마지막으로 최대성, 이대원의 1:1 데스매치가 이어졌다. 이대원이 8:3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들이 잇달아 데스매치로 탈락의 기로에 놓인 아쉬움도 잠시, 마스터가 뽑은 추가 합격자 4명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류지광, 김수찬, 남승민, 안성훈. 장민호는 관객 투표 1위로 무사히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었다.

(사진=TV조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호중과 장민호 두 강력한 우승후보 대결에 손에 땀을 쥐었다”, “데스매치로 긴장감을 주었지만 마스터들의 추가합격자 발표로 우승후보 대부분이 무사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슈퍼스타K’의 전성기 시절을 훨씬 넘어 설 국민오디션이 될 것 같다”고도 평했다.

한편 ‘미스터트롯’과 동 시간대 방송된 MBN ‘보이스퀸’ 재방송은 3.185%, ‘집시맨’은 0.757%의 시청률을 보였다.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는 1부 2.007% 2부 2.639%를 나타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951%, 이어 방송된 ‘괴팍한 5형제’는 0.360%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미스터트롯’이 방송되는 목요일 밤 10시는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들의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프라임 타임’대로 시청자 유입이 쉽지 않았던 만큼 ‘미스터트롯’이 거두고 있는 고공행진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인기 드라마 KBS2 ‘동백꽃 필 무렵’의 시청률 기록(23.8%)은 이미 가뿐히 넘어섰다. 앞으로 우승후보 간 실력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만큼 시청률 30% 돌파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의 경우,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는 7회 5.2%, 8회 5.3%였고 ‘해피투게더4’는 1부와 2부 모두 3.3%를 기록했다. SBS ‘맛남의 광장’ 1부는 5.0%, 2부 5.8%, 3부 5.8%, MBC ‘너는 만났다’는 2.7%, ‘100분 토론’은 1.2%를 각각 기록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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