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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0년 쥐띠해…바다 일출·일몰 명소는?

양연호 기자
입력 : 
2019-12-18 14: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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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경북 영덕 축산항 등 국가어항 5곳 소개
해양수산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일출·일몰을 보기 좋은 국가어항 5곳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어항은 어장 개발과 어선 대피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가 지정하고 관리하는 어항이다.

해양수산부가 일출·일몰 명소로 선정한 어항은 강원 고성 공현진항, 경북 영덕 축산항, 경기 화성 궁평항, 충남 보령 무창포항, 부산 사하 다대포항이다.

공현진항은 바다와 맞닿은 호수 송지호를 찾아온 철새와 해안의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송지호의 둘레길을 따라 거닐다보면 600여 년 전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전통한옥마을 '왕곡마을'을 만날 수 있으며 전통민박체험이 가능하다. 주변에는 오토캠핑장과 오호어촌체험마을이 있어 다양한 어촌레저체험도 가능하다.

천혜의 자연경관 덕에 '천리미항'으로 불리는 축산항은 영덕 명물인 대게는 물론, 물가자미 막회와 보리새우무침 등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동해안 대표 유황온천 관광지인 '백암온천관광특구'와 동해바다의 희망찬 기운을 느끼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해안길인 '영덕 블루로드'가 있다.

궁평항은 낙조가 아름다워 관광객과 사진작가의 발길을 이끄는 곳이다. 무창포항은 '신비의 바닷길' 외에도 아담하고 깨끗한 수산시장이 유명하다.

다대포항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평선으로 떨어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산책코스가 갖춰진 몰운대로 잘 알려져 있다. 지하철 1호선 역과 가까워 부산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 찾아가기 쉽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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