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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미스터트롯', 영탁·장민호·김호중...眞 향한 경쟁 본격화


'미스터트롯' 본선3차 진출자 20인이 확정된 가운데 누가 영예의 최종 진(眞)을 자치할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6일 방송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1대1 데스매치' 후반부 경연을 통해 본선 3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졌다. 특히 구성진 음색의 영탁, 국악 전공으로 '제2의 송가인'을 떠오르게 하는 장민호, 성악 발성이 강점인 김호중이 돋보였다.

이날 영예의 진은 '막걸리 한 잔'으로 폭풍 성량을 뽐낸 영탁이 차지했다.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그는 7일 자신의 SNS에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결과에 당황했다"며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저희 대한민국 트롯맨들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영탁의 데스매치 상대였던 천명훈은 결국 탈락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리며 세간의 시선을 모았던 예심전 진 장민호와 본선 1차전 진 김호중의 대결 역시 흥미로웠다. 장민호는 김호중에게 "진의 왕관, 더 이상 너한테 없다"고 으름장을 놨고, 김호중은 "흑역사를 만들어드리겠다"며 여유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김호중의 성악에 맞서 판소리로 맞불을 놓은 장민호는 한을 토해내는 듯한 폭풍 가창력으로 "인간문화재 수준이다"라는 극찬을 얻었고, 감기에 걸려 연습 내내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김호중은 '무정부르스'를 택해 혼신의 힘을 다한 열창을 해냈다.

마스터들은 "누가 이겨도 이견이 없다"며 입을 모은 후 긴 회의 끝, 병원을 오가면서도 연습에 매진하는 투혼을 보였던 김호중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장민호는 추가 합격자로 살아남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서로 다른 스토리와 발성법을 가진 가수들의 애절한 트로트가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미스터트롯' 열풍으로 몰아넣고 있다. 더불어 각각 '진'을 차지한 적 있는 영탁, 장민호, 김호중의 무대가 다음 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들 외에 또다른 실력파가 등장해 진을 노릴지, 예외 없이 이들 3명 중에 1명이 진을 차지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전체 시청률 27.5%를 나타내며 종편 역사상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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