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 PD "공감 감사..연속성 계획은 아직" [직격인터뷰]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사진제공=MBC '너를 만났다'
'너를 만났다'의 연출을 맡은 김종우 PD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김종우 PD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시청자들께서 방송 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우 PD가 연출을 맡은 '너를 만났다'는 지난 6일 방송됐다. VR 휴먼 다큐멘터리로 기억 속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따뜻한 기억의 순간을 다시 불러오는 프로젝트를 담았다. 제작진은 깊은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딸 나연이를 잃은 엄마 장지성 씨를 만났다. 약 3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딸 나연이를 엄마 장지수 씨가 VR(가상현실)을 통해 만나게 됐다. 둘의 만남을 위해 국내 최고의 VR 기술진이 협력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해 몸짓, 목소리, 말투를 분석해서 모션 캡션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구현한 끝에 나연이와 엄마의 만남이 이뤄졌다.
비록 가상이었지만 가슴에 딸을 묻고 산 엄마, 그동안 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연이는 엄마에게, 엄마는 나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엄마 장지성 씨는 나연이에 대한 기억을 보다 행복하게 바꿀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였지만,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프로젝트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방송 후에 더 뜨거웠고, 관심이 이어졌다.
김종우 PD는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촬영 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린 엄마 장지수 씨의 반응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셨다. 저희보다 더 담담하셨다"면서 "또 블로그를 통해 방송 후기를 전하셨는데, 관심이 계속 되어 지금은 닫아놓은 것 같다. 갑자기 관심이 많아졌고, 이에 따른 감정을 추스르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PD는 감동을 자아낸 이번 촬영과 관련 "이번 촬영을 위해 제작진과 나연이 엄마와 만나게 됐다"면서 "저희에게 마음을 열고 촬영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가 '기회를 만들어 보실까요?'라고 (촬영) 제안을 했었다. 나연이가 떠난지 3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어머니도 '뭔가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내주는 과정을 생각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사진 등은 나연이 엄마가 많이 제공을 해줬다고. 그래서 더 예쁘게 담아내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종우 PD는 이번 방송 후 '너를 만났다'의 연속성이 기대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벌써부터 '어디에 신청하면 되느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또 저희가 좋은 만남을 이뤄줄 수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너를 만났다'는 오는 7일 오전 9시 10분에 재방송으로 다시 한 번 방송되며, 오는 3월 12일 오후 10시 5분 제작과정 중 뒷이야기를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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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의 연출을 맡은 김종우 PD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것에 직접 소감을 전했다.
김종우 PD는 7일 오후 스타뉴스에 "시청자들께서 방송 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종우 PD가 연출을 맡은 '너를 만났다'는 지난 6일 방송됐다. VR 휴먼 다큐멘터리로 기억 속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을 VR(가상현실)로 구현해, 따뜻한 기억의 순간을 다시 불러오는 프로젝트를 담았다. 제작진은 깊은 그리움을 간직한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딸 나연이를 잃은 엄마 장지성 씨를 만났다. 약 3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딸 나연이를 엄마 장지수 씨가 VR(가상현실)을 통해 만나게 됐다. 둘의 만남을 위해 국내 최고의 VR 기술진이 협력했다. 지난 8개월 동안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을 분석해 몸짓, 목소리, 말투를 분석해서 모션 캡션 기술을 활용해 생동감 있게 구현한 끝에 나연이와 엄마의 만남이 이뤄졌다.
비록 가상이었지만 가슴에 딸을 묻고 산 엄마, 그동안 딸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내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나연이는 엄마에게, 엄마는 나연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엄마 장지성 씨는 나연이에 대한 기억을 보다 행복하게 바꿀 수 있었다. 다큐멘터리였지만, 한 편의 영화 같은 이 프로젝트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방송 후에 더 뜨거웠고, 관심이 이어졌다.
김종우 PD는 이 같은 시청자들의 반응에 거듭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촬영 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터트린 엄마 장지수 씨의 반응에 대해 "좋은 경험이었다고 하셨다. 저희보다 더 담담하셨다"면서 "또 블로그를 통해 방송 후기를 전하셨는데, 관심이 계속 되어 지금은 닫아놓은 것 같다. 갑자기 관심이 많아졌고, 이에 따른 감정을 추스르고 계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PD는 감동을 자아낸 이번 촬영과 관련 "이번 촬영을 위해 제작진과 나연이 엄마와 만나게 됐다"면서 "저희에게 마음을 열고 촬영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희가 '기회를 만들어 보실까요?'라고 (촬영) 제안을 했었다. 나연이가 떠난지 3년 정도 되어서 그런지 어머니도 '뭔가 하고 넘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내주는 과정을 생각하고 계셨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됐던 나연이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사진 등은 나연이 엄마가 많이 제공을 해줬다고. 그래서 더 예쁘게 담아내려고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종우 PD는 이번 방송 후 '너를 만났다'의 연속성이 기대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선 "가능성은 있을 수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며 "벌써부터 '어디에 신청하면 되느냐'고 문의하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또 저희가 좋은 만남을 이뤄줄 수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뿌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너를 만났다'는 오는 7일 오전 9시 10분에 재방송으로 다시 한 번 방송되며, 오는 3월 12일 오후 10시 5분 제작과정 중 뒷이야기를 담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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