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모녀’ 진짜 모녀와 가짜 모녀... 지수원·차예련·최나무 삼자대면[콕TV]

기사입력2020.02.07. 오후 8: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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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진짜 모녀와 가짜 모녀. 지수원과 최나무 그리고 차예련이 한 자리에 모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은하(지수원 분)와 희정(최나무 분), 유진(차예련 분)의 삼자대면이 그려졌다.

미연(최명길 분)과 재명(김명수 분)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 된 가운데 세라(오채이 분)는 유진에 “오빠랑 아버님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줄 알아? 꿈 깨셔”라 비아냥거렸다.

미연을 유괴범으로 몬 것을 사과하라는 유진의 주문엔 “네가 뭔데 사과하라 마라야. 차라리 캐리가 유괴범이었음 좋을 뻔했어. 그럼 홍유라가 나타나는 일 따위 없었을 거 아니야. 진짜 끔찍해”라 성을 냈다.

이에 유진은 “넌 캐리가 우스워? 무고한 사람 유괴범으로 몰 땐 언제고. 사과부터 해야지. 그게 인간이지. 내가 캐리 딸이었으면 넌 끝났어”라 일갈했다.

세라는 유진 행세를 하는 희정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날 희정은 은하와 인철의 그늘 아래서 편히 쉬고 싶다고 밝히는 것으로 세라를 분노케 했다.

은하도 인철도 희정에 쉬이 적응하지 못했다. 은하는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게 맞나봐. 유라만 찾으면 세상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할 줄 알았는데 내 마음이 왜 이러나 모르겠다”라 한탄했다.

한편 도리가 제이 가에 입성하면서 해준은 주주총회에서 그의 정체가 들통이 날까 전전긍긍하는 중.

재명은 “캐리도 이미 안다”라 인정하면서도 “구재명이가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야. 다 방법이 있으니까 넌 네 할 일만 잘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진과 미연을 괴롭히지 말라는 해준의 말엔 “네가 지금 원수들 걱정할 때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세라와 희정의 갈등은 육탄전으로 이어졌다. 세라가 희정에게 “어디서 거지같은 게 들어와서”라며 독설을 했다 머리채를 잡힌 것. 인철과 은하를 앞에 두고 희정은 “죄송해요. 갑자기 와선 저한테 거지같은 게 들어왔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희정에 당장 사과하라고, “사람한테 거지같다는 게 할 소리야?”라 말하는 은하에 세라는 “엄마한테 배웠어요”라 일축했다.

이날 방송에선 은하와 희정 그리고 유진의 첫 삼자대면이 성사되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이혜미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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