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폐렴 확진자 600건 넘어…·발생지역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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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1.23.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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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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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사망자가 9명에서 17명으로 늘었는데 모두 후베이성 출신인 것으로 23일 발표됐다. 확진자는 571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지방은 13개에서 24개로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총 25개성(자치구 포함)으로부터 571건의 우한 폐렴 확진자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중 17명은 사망했고 95건은 중환자다. 민간사이트는 현재 확진자를 616건으로 집계하고 있다.

지난 22일 하루 동안 13개 성에서 393건의 의심사례가 보고됐으며 5897명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추적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960명은 관찰에서 해제됐다. 나머지 4928명은 여전히 의학적 관찰이 이뤄지고 있다.

22일 하루동안 확인된 추가 확진자는 131건이었으며 추가사망자는 8명(남자 5명, 여자 4명)이다.

사망자 중 1명이 53세인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8명은 65세 이상이었으며, 이중 80세 이상이 5명이었다. 사망자들은 암수술후 후유증,간 손상, 고혈압, 관상동맥 심장 질환, 당뇨병, 파킨슨병, 기타 만성 또는 기저 질환이 있었다.

13개성에서는 257건의 추가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허베이, 랴오닝, 지앙수 그리고 푸지엔은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오지 않은 곳이다. 중국 본토 밖에서 확진된 것은 홍콩에서 1건, 마카오에서 1건, 대만에서 1건이 있다. 국제적으로 미국, 일본, 한국은 각각 한 건씩 확인했고 태국은 세 건을 확인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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