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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놀면 뭐하니?’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유재석이 인생라면으로 EBS에 진출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인생라면을 끓여준 뒤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하게 됐다.

유재석의 ‘인생라면’ 집에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찾아왔다. 두 사람을 본 유재석은 깜짝 놀라면 두 사람을 맞았다. 이효리는 “여기가 인생라면집 맞냐 떠오르는 라면 셰프님 아니냐”며 인사했다. 유재석은 이상순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이 모습을 본 이효리는 “왜 오빠한테는 편하게 하고 나한테는 그렇게 안 하냐”면서 “어디 얼마나 맛있게 끓이나 보겠다”면서 유재석의 라면 맛을 기대했다.

유재석은 왜 주말에 예약을 잡느냐고 불평하고 있었는데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이것 때문에 서울에 온 거야? 제주도에서?”라면서 놀랐다. 이효리는 사실 이상순의 디제잉 스케줄 때문에 같이 올라왔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올라오지 않으면 보기 힘든 사람이니까 와야지”라면서 웃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유산슬 라면과 비빔면을 주문했다. 유재석이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모면서 이효리와 이상순은 “잘 하고 있는 게 맞냐”며 자세히 지켜봤고 생각보다 능숙한 유재석의 솜씨에 “이 정도면 라면이 아니라 요리다”라며 칭찬했다. 이효리는 집에서도 이렇게 요리를 해준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해봐야 라면이나 칼국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 말을 들은 이효리는 “집은 내팽개치고 밖으로만 나다니는 거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유재석은 “집에서도 해줄게 됐지?”라면서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와 이상순이 비빔면을 나눠먹는 모습을 본 유재석은 “많이 사랑하나보네”라면서 흐뭇해했고 이효리는 “사랑해야지 이에 어떡하겠냐”며 웃었다.

유재석은 이효리가 이상순과 함께 자신이 끓여준 라면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 한 번 제주도에 가야 하는데 가서 전화할게”라고 말하면서 이효리는 자신에게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오빠는 톡톡 쏘는 여자 방송인들이랑 잘 맞는 거 같다”며 자신과 호흡이 잘 맞는다면서도 제주도에 와서 자려면 숙박비를 내야 한다며 칼 같이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멀리 있어도 잘 지내야 좋은 관계지 꼭 만나야 좋은 관계냐”라고 말하면서 “방송에서 보면 웃고 있어도 어색하거나 싫어하는 게 보인다 최근에는 유산슬 할 때 몇 번 하기 싫어하는 거 같더라”라고 유재석의 마음을 꿰뚫어보았다. 유재석은 이효리와 이상순을 다시 제주로 보내면서 “제주도에서 얻어먹은 이효리의 라면을 이번 기회에 갚을 수 있게 되어서 좋고 올해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며 두 사람을 배웅했다.

유재석이 EBS를 찾았다. 펭수와 만나는 줄 알았던 유재석은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고 MC 이특과 인사를 나눴다. 이특은 유재석에게 “화가 많이 나신 것 같다”며 웃었고 유재석은 “화를 내야 할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는다 어떡하면 좋냐”면서 요리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유재석은 ‘최고의 요리비결’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이날 유재석은 요리 재료손질부터 요리까지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어설픈 실력을 드러내면서 ‘최고의 요리비결’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큰술’과 ‘작은 술’을 구분하지 못하면서 레시피에 적힌 1t(한 작은술)을 보고 “1톤인 줄 알았다”면서 당황하며 웃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은 다음 날 펭수를 만났다. 그는 펭수가 파는 붕어빵을 맛봤다. 유재석은 유튜브 골드 버튼을 받은 기념으로 붕어빵을 팔고 있는 펭수를 보고 “이거 자랑하려고 나를 부른 거냐”면서 웃었다. 이날 펭수는 유재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유산슬 씨 자이언트 펭TV 나오기로 했는데 꼭 나와달라고 인사 좀 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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