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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이효리X이상순, 유재석과 솔직 대화 "사건·사고 없이 살았으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유재석의 '인생라면'을 찾았다. 유산슬 라면에 대한 솔직한 평부터 훈훈한 새해 덕담까지, 여전한 '국민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유재석의 '인생라면'에 예약 손님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방문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인생라면'에서 재료 준비 중인 유재석을 창밖에서 보고는 "요즘 떠오르고 있는 베레모 뭐야? 화가야?"라며 웃었다. 유재석은 예상 밖 손님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이상순, 이효리 부부가 유재석의 '인생라면' 가게를 찾았다[사진=MBC 캡처]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시작부터 "어디 한 번 끓여 봐!"라고 주문했고 유재석은 "많은 손님을 만났지만 제일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순을 향해 "효리랑 있을 때 변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이상순은 "든든한 버팀목이 있으니까"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유재석이 제주도 집을 방문했을 때 끓여줬던 '마더효레사' 라면 이야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네가 정성껏 끓여준 걸 먹긴 했지만 물이 좀 많긴 했다"고 말했다.

이효리와 유재석의 티격태격 케미는 계속 됐다. 이효리는 "라면 봉지 찢어서 끓이는 거 말고 뭔가 특별한 그 사람만을 위한 라면. 어디 한 번 만들어봐"라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어딜 가든 따로따로 시켜서 맛 본다"라며 유산슬 라면과 특선짬뽕라면 등을 골고루 시키더니 이후 비빔라면으로 메뉴를 변경해 주문했다.

이효리는 요리하는 유재석을 바라보며 "집에서도 해주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바빠서 못한다. 기껏 해야 라면이나 칼국수다"라고 했다. 이에 이효리가 야단치자 "이제 해줄게"라고 순순히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 라면을 맛본 이효리는 "맛있긴 한데 소름 끼치게 맛있진 않다"고 솔직한 평을 내놨다. 이상순은 "먹을 만하다"고 했고 이효리는 "먹을 만한데 이렇게 팔면 안되겠다"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그러면서도 라면 3그릇을 먹어치우며 유재석과 진심 어린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계란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상순은 "진짜 아내 밖에 없다. 효리와 개들이 편안한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고 했고 유재석도 공감했다. 이효리는 "오빠는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안 그럴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새해 덕담을 주고 받으며 "사건 사고 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은퇴 후 카페 차리고 지인들과 지내고 싶다"고 했고, 이효리는 "그냥 일해라"고 '국민MC'를 독려했다.

유재석은 "제주도에 한 번 놀러가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상순은 "한번 오라"고 초대했다. 유재석은 이효리와 이상순을 배웅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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