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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강남 빌딩 7년새 30억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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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기자의 ★별 빌딩테크]최지우, 담보대출 없이 빌딩 매입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배우 최지우(38·사진)의 강남 빌딩이 7년새 30억원가량 가치가 상승했다. 빌딩 매입가가 54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부채도 없다.
20일 빌딩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최지우는 2006년 6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빌딩을 54억원에 매입했다. 빌딩은 대지면적 332.3㎡에 지하1~지상5층 규모다. 연면적으로는 913.62㎡다. 대로변인 압구정로 이면도로 코너에 위치해 있다.

최지우는 건물을 사들이면서 전 주인의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 또 빌딩에는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았다. 보통 빌딩을 매입하면서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추가 자금을 대출 받지만 최지우는 채무를 지지 않았다.

빌딩 업계는 최지우 건물의 현재 시세는 85억원가량인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오진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최지우가 건물을 매입하던 당시 인근에 먹자골목 상권이 형성됐는데 지금은 그때보다는 좋지 않다"면서도 "대신 일대에 연예기획사들이 들어서고 한류스타거리로 지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일대 땅값이 올랐고 추후에도 지가 상승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권 팀장은 이어 "매입 당시 상권이 좋고 건물 역시 비교적 새 것이라 지금까지 임대 수익을 얻는 데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불안정한 수입 때문에 매월 일정한 수입이 나오는 건물에 투자하는 연예인이 많다"고 말했다.
배우 최지우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빌딩 외관

배우 최지우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빌딩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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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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