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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티라노사우루스=김세진 "아픈 어머니 위해 출연 결심" [Oh!쎈 리뷰]



[OSEN=하수정 기자] '복면가왕' 티라노사우루스는 전 배구감독 김세진으로, 놀라운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맞붙었다. 

두 복면가수는 솔리드의 '나만의 친구'를 열창했다. 솔리드 멤버 김조한은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들으니까 너무 좋았다. 브라키오는 이 노래가 음정이 낮은데 하나도 안 떨리고 목소리가 예뻤다. 옛날 랩 스타일이 아니고 트렌디했다. 분명히 요즘 아이돌일 것 같다. 티라노는 이게 원키보다 반키 올린 거 같은데 여유롭게 부른 것 같더라. 음정이 정확해서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티라노는 키가 굉장히 크고 195cm~200cm사이다. 배구선수 중에 요즘 많이 나오는 김요한이 있다. 일단 키가 195cm가 무조건 넘을 것 같다", 김현철은 "브라키오는 본인 뿐만아니라 집안대대로 가수일 것 같고, 가왕전으로 붙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을 것 같다. 티라노는 운동선수 출신 방송인일 것 같다. 전 육상선수 장재근 씨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청하는 "완전 아이돌인 것 같다. 내가 복면가왕 나와서 이렇게 확신하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64대35로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승리했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전 배구감독 김세진으로,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했고, 김현철은 "두 번째 노래를 부를 때 김조한 씨가 '거봐 가수 맞잖아'라고 했다"며 칭찬했다. 김조한은 "음정이 너무 정확하다. 가수 같다"고 실력을 인정했다.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이자 배구감독 출신인 김세진은 "사실 어머니가 얼마 전에 수술해서 거동이 불편하다. 요즘 TV 보면서 낙이 없다고 하시더라. 내가 원래 방송에 나와서 해설할 땐 얼굴을 비췄는데 지난해 푹 쉬었다. 내 얼굴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방송 출연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어떤 포지션이든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충분히 해보고 싶다.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일단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답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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