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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크레용팝 금미(배우 송보람, 본명 백보람)가 ’2월의 신부’가 된다.

로자스포사 측은 9일 "금미가 오는 2월 23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금미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사업가.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에 골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가족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미는 현재 임신 중으로, 그는 자신의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게재,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알렸다.

금미는 "이런 말을 전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하지만 다가오는 2월 23일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 그리고 곧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금미는 현재 임신 10주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으로서 나와 오랜 시간 만남을 이어왔고 한결같이 내 곁을 지켜준 든든한 사람"이라며 "난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그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금미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팬 여러분이 따뜻한 축복으로 반겨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며 "보내주신 사랑 간직하며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지혜롭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웨딩화보에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금미의 아름다운 미소가 담겨 있다. 고혹적이면서도 우아한 자태가 인상적이다.

금미는 지난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 ’빠빠빠’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소속사를 옮긴 그는 배우 송보람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웹드라마, 일일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한편 크레용팝은 2017년 2월 멤버 소율이 문희준과 결혼하며 첫 번째 ’품절’ 멤버를 맞이한 바 있다. 금미는 팀 내 두번째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엘린은 유튜버로 활동해왔으며 허민진과 웨이는 각각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psyon@mk.co.kr

사진제공｜로자스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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