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택 진세영,김민규(사진=TV CHOSUN)

“살짝 기대어오자, 점점 가까워진다!”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 진세연-김민규가 천천히, 하지만 과감하게 다가서고 있는 ‘입맞춤 일보 직전 투 샷’이 공개됐다.

19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피바람이 분 조선에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선포되어 격랑의 경합이 벌어지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홈초이스 제공 1월 2주 차 VOD 순위 7위에 진입하는가 하면, 지난 9회 시청률은 최고 4.9%(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까지 돌파하며 갈수록 뜨거워지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진세연은 살해당한 왕비가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라는 것을 깨달은 뒤, 가족의 복수를 위해 ‘비(妃)의 관’을 노리게 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김민규는 머리에 총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부터 강은보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기묘한 예지몽을 꾸게 된 조선의 왕 이경 역을 맡았다. 특히 지난 회에서는 오해가 풀린 강은보, 아직 진실을 모르는 이경이 속절없이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순간들이 펼쳐져 애틋함과 애달픔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와 관련 진세연-김민규가 점점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첫 키스 일보 직전’이 포착돼 아슬아슬한 떨림을 끌어내고 있다. 극중 강은보-이경이 사가의 복장을 한 채 강변에 앉아 서로에게 기대어있는 장면. 강은보는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이경의 어깨를 의지해 스르르 눈을 감고, 이경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그런 강은보를 바라보다가 서서히 입술을 포개어간다. 강은보-이경이 치열한 삼간택을 뒤로하고 외딴 강가에 앉아있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더욱 달콤해진 분위기 속 한껏 다가선 두 사람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진세연-김민규의 ‘강변 투 샷’은 지난 12월 5일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한껏 들떠 촬영을 준비했던 상황. 진세연은 스태프들과 간식을 나눠먹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김민규는 진세연의 뺨에 닿을 손이 차가울까 연신 손난로를 쥐고 있는 등 배려를 발휘하는 두 사람으로 인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됐다.

진세연-김민규는 쉬는 시간에는 함께 젤리를 나눠먹다가 머리를 부딪치는 ‘친구 케미’를 터트렸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10년의 연심을 간직한 ‘연인 케미’로 순식간에 무드를 전환했다. 특히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진세연은 아픔을, 김민규는 사랑을 담아내며 뜨거운 투 샷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절로 감탄이 터질 만큼 찬란했던 투 샷이었다. 극에 푹 빠진 진세연-김민규의 눈빛 열연이 역대급이었다”라며 “과연 극렬한 모함과 술수가 오가는 삼간택 속 두 사람은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 10회는 19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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