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15회 예고 미공개에 시청자들 궁금증 폭발 

 '사랑의 불시착' 14회가 조철강(오만석)이 리정혁(현빈)을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과 함께 총성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며 다음 내용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14회 방송 직후 에필로그만 방송되고 15회 예고가 공개되지 않았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9일 밤 9시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14회에서는 윤세리(손예진)의 큰오빠 윤세형(박형수)을 제압하는 리정혁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13회에서는 윤세리가 조철강의 총격으로부터 리정혁을 구하려다 부상을 입어 삶과 죽음의 기로에 놓였다. 리정혁은 그런 그녀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모습으로 마무리 됐다.

궁금증 끝에 방영된 14회에서는 조철강의 은신처를 알아낸 리정혁이 5중대 대원들에게 "만약 내가 오는 것이 늦어진다면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 뒤 어딘가로 향했다.

조철강의 은신처로 향하는 리정혁의 뒤에는 국정원 요원들이 따라 붙었다. 리정혁 또한 이를 눈치챘다.

조철강을 찾아간 리정혁은 그에게 총구를 겨눴다. 그때 등장한 국정원이 밖에서 총을 내려놓으라고 말했며 리정혁을 향해 총을 겨눴다.

이후 조철강이 갑자기 뒤를 돌며 허리춤에서 무언가를 꺼냈고, 이후 총소리가 울려 퍼지며 이야기가 마무리 됐다.

이후 15회 예고편 대신 에필로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에필로그에서는 리정혁이 잠 못 드는 윤세리를 위해 피아노 연주곡을 녹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리정혁은 "사는 것이 많이 즐겁고 좋아져서 어느 날 문득 날 잊게 되어도 난 일 없을 것 같소"라는 말도 남겼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총 16부작이다.

14회 방송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17.7%, 최고 19.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