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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대군' 넘으며 TV CHOSUN 드라마 역대 최고 성적 '6.3%'

[N시청률]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간택'이 '대군'을 넘으며 TV CHOSUN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TV CHOSUN '간택-여인들의 전쟁'(연출 김정민, 극본 최수미, 이하 '간택')은 6.348%(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 종편 통합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동 시간대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은 1.309%,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3.064%, MBN '알토란'은 3.246%를 기록했다. 또한 KBS 2TV '거리의 만찬 스페셜'은 1.6%(이하 전국 기준), MBC '구해줘 홈즈'는 1부 4.9%, 2부 6.2%, SBS 스페셜은 2.7%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은보(진세연 분), 이경(김민규 분), 왈(이시언 분)을 위협하던 이재화(도상우 분), 조영지(이열음 분)의 반란이 진압되며 역모의 불씨가 사그라 들었다. 인질로 붙잡혔음에도 기세를 잃지 않은 강은보, 다시 한 번 예지몽을 통해 반란군 기지를 알아낸 이경, 부상 투혼을 발휘한 왈이 합세해 최후의 전투를 치렀고, 이재화는 강은보를 눈에 담으며 절명, 조영지는 아버지 조흥견(이재용 분)의 사약 소식에 오열했다.

하지만 강은보는 자신을 살리기 위해 '꿈'으로 '미래'를 바꾼 이경이 혼절하자 기함했다. 더욱이 도무녀로부터 '왕에게서 떨어져야 왕을 살린다'라는 조언을 듣자 결국 아무도 몰래 궁을 떠났고, 민가에 숨어서 어느새 품게 된 이경의 아이를 키우며 살아갔다. 하지만 정보상으로 복귀한 왈이 강은보를 찾아냈고, 결국 단숨에 달려온 이경으로 인해 두 사람은 감격의 재회를 이뤘다. 강은보와 이경은 '같이 겪어내자'며 평생을 약속했고, 손을 꼭 잡은 채 아이의 이름을 짓는 두 사람의 미소에서 엔딩, 떨림 가득한 해피엔딩이 완성됐다. 이와 관련 '간택'이 남긴 것들을 정리해봤다.

◇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의 연출

빠르게 뻗어 나가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는 전개력, 무거움과 가벼움이 물 흐르듯 오가며 펼쳐지는 스릴과 재미, 한국적 미가 도드라지는 아름다운 연출까지, 사극 명장 김정민 감독의 명불허전 호흡이 깊은 단맛이 베어나는 사극을 탄생시켰다.

◇ 최수미 작가 표 '新 텐션 사극'

쌍둥이가 번갈아 간택에 참여한다는 설정, 예지몽을 꾸는 왕, 보부상 출신 대군이 꾸었던 왕위전복의 꿈, 연심의 명과 암, 정보 거래상 등 최수미 작가가 창조한 기발한 소재와 인물들이 새로운 텐션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매회 놀라움을 선사했다.

◇ 진세연-김민규-도상우-이열음-이시언 등 배우들의 열연

진세연은 1인 2역을 맡아 강은보, 강은기 역을 연기하며 감정의 밑바닥부터 절정까지를 표현하는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김민규는 이경 역으로 생애 최초 왕 역할에 도전하며 격랑 속에서 피어나는 뭉클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도상우는 뜻을 숨긴 대군 이재화 역을 맡아 순박함과 열망을 동시에 발산했다. 이열음은 조영지 역으로 등장, 사랑에서 파생되는 기쁨, 아픔, 슬픔, 분노를 다각도로 보여줘 긴장감을 끌어냈다. 이시언은 거리의 정보상 왈 역을 장난과 진담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쾌한 연기로 완성해 폭소와 감동을 자아냈다. 여기에 정애리, 이재용, 손병호, 엄효섭, 조은숙 등 사극 레전드들의 힘이 가해져 '간택 불꽃'을 일으켰다.

◇ 순정의 힘

제1세도가의 압박, 제2세도가의 모략, 시대를 바꾸려는 군대에 맞서기 위해 강은보-이경이 선택한 것은 총도 아니고, 칼도 아니고, 독도 아닌 오직 '순정'이었다. 강은보는 오로지 이경의 행복을 위해 다음 행보를 선택했고, 이경 또한 강은보를 향해서만 움직였다. 고난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랑, 어떠한 겁박이나 유혹에도 무너지지 않는 인연이 결국 격랑의 '간택'을 잠재웠고 두 사람이 펼친 깨끗하고 순수한 순애보가 시청자들을 감격하게 했다.

제작진은 "겨우내 함께 '간택'해주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올린다"라며 "여러분들의 마음 한 켠을 따뜻하게 데우는 드라마로 기억되기를 기원해본다"고 전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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