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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 “‘간택’ 배우고 갈망하면서 연기한, 애착가는 작품” 종영 소감


[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조은숙이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10일 조은숙은 “‘간택’은 시청자 분들께 보통의 사극 속 대비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욕심이 컸던 작품이다. ‘이토록 무언가를 열심히 배우고 갈망하면서 연기에 임했던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고, 그래서 더 많은 애착이 가고 아쉬운 마음이 드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많은 스태프들, 그리고 함께 한 배우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간택’ 팀과 계속 하고 싶다는 소망이 생길 정도로 좋았던 현장이었다. 그 동안 ‘간택’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도 감사하다”라며 “다음 작품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의 자리를 노리는 이들이 목숨 건 경합을 벌이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각자의 목표를 품은 자들이 모여 왕의 옆자리에 설 여인으로 간택받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노리며, 사랑하고, 배신하는 치열한 판타지 사극이다.

극중 조은숙은 김가에서 배출한 왕실 여인인 대비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씨 가문이 간택되도록 권력의 힘을 이용하는 치밀함을 가진 대비의 야망 가득한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킹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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