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도 논란이 되나요’…이하늬, ‘기생충’ 축하파티 인증샷 삭제→사과 (종합)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기념 축하파티 참석 인증샷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하늬 SNS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 참석 인증샷을 게재했다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SNS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 팀의 축하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며 “너무 자랑스럽다. 이 순간을 축하하고 즐긴다. 아니 누가 보면 내가 상 탄줄, 근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감격이 담긴 축하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하늬가 ‘기생충’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늬는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과 나란히 얼굴을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가 하면,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는 아카데미 트로피를 손에 든 채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공개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은 이하늬가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하는 것이 맞냐고 지적하며 비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하늬를 향해 무분별한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사과글을 게재, 자신이 해당 사진을 공개했던 이유를 설명한 뒤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축하 파티 인증샷을 삭제했다.
이하늬가 인증샷을 삭제하고, 해명글을 게재하고 난 뒤 이하늬를 향한 비난 여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상당 수의 네티즌들은 영화 ‘기생충’의 수상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는 상황 속에서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한 이하늬의 게시물이 문제 될 이유는 없다며 이하늬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배우 이하늬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축하 파티 참석 인증샷을 게재했다가 때 아닌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하늬는 11일 자신의 SNS에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은 영화 ‘기생충’ 팀의 축하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며 “너무 자랑스럽다. 이 순간을 축하하고 즐긴다. 아니 누가 보면 내가 상 탄줄, 근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는 감격이 담긴 축하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하늬가 ‘기생충’의 주연 배우들과 함께 축하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늬는 이선균, 조여정, 박소담, 박명훈 등과 나란히 얼굴을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가 하면,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과는 아카데미 트로피를 손에 든 채 밝은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공개된 이후 일부 네티즌들은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은 이하늬가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하는 것이 맞냐고 지적하며 비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하늬를 향해 무분별한 비난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이하늬는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 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는 사과글을 게재, 자신이 해당 사진을 공개했던 이유를 설명한 뒤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축하 파티 인증샷을 삭제했다.
이하늬가 인증샷을 삭제하고, 해명글을 게재하고 난 뒤 이하늬를 향한 비난 여론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상당 수의 네티즌들은 영화 ‘기생충’의 수상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는 상황 속에서 함께 축하의 뜻을 전한 이하늬의 게시물이 문제 될 이유는 없다며 이하늬를 향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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