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부회장 "기생충 18번이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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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1. 오전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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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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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영화 '기생충'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아 이미경(미키리) CJ그룹 부회장이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0.02.10.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한 투자와 배급을 맡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기생충'을 18번 봤다고 밝혔다.

이미경 부회장은 지난 10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축하연에 참석해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 했다.

이 부회장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을 18번이나 봤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을 처음 봤을 때는 저소득층이 고소득층에 기생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두 번째로 봤을 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이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 부회장은 "서로에게 기생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어떻게 서로를 존중하면서 선을 넘지 않고 존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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