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번 확진자 발생에 다시 주목받는 3번 확진자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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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28번 확진자(30세, 중국 국적)가 발생하면서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 국적)의 동선이 누리꾼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와 의료계는 11일 28번 환자가 3번 환자의 지인이라고 발표했다.

3번 환자는 우한시 거주자로, 지난 1월 20일에 귀국해 6일간 지역사회에서 생활했다.

3번 환자는 귀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후 다음날인 1월 26일에 최종적으로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3번 환자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이 6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로 보고된 바 있다.

◇3번 확진자의 동선

▲1월 20일, 중국 우한에서 청도 경유, 인천공항 통해 무증상 입국

▲ 1월 22일, 개인 렌터카를 이용해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 방문 → 인근에 있는 한일관(압구정로)과 본죽(도산대로) 등 식당에서 식사 →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호텔(호텔뉴브)에 머무름 → 오후 7시경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어 해열제 복용

▲1월 23일, 점심때 한강 산책 후 편의점(GS 한강잠원 1호점) 방문 → 강남구 역삼동과 대치동 일대 음식점 이용

▲1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의료기관(글로비 성형외과) 재방문 → 일산 음식점과 카페 등 방문 → 경기도 일산 모친 자택에 머무름

▲1월 25일, 모친 자택에서 외출하지 않고 머무름 →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신고 → 보건소 구급 차량 이용해 일산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명지병원)에 격리

경기도는 3번 확진자가 1월 24일 오후 2시에 일산 본죽 정발산점, 오후 4시에 일산 식사동 스타벅스를 방문했다고 추가 발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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