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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또 SBS 의드에 당했다"..'우사남'마저 시청률 참패


콘텐츠케이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우사남' 시청률이 요지부동이다.

톱스타 수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이하 우사남)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수애 김영광의 물오른 러브라인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최고 히트작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첫 방송돼 첫회 9.0%(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순조로운 성적으로 출발한 '우사남'은 2회가 10.6%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의 뒤를 잇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화제성에도 불구, 시청률은 7~8%대로 소폭 하락한 뒤 그마저도 지키지 못하고 7회부터 4%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9회 시청률은 더 충격적이었다. 3.7% 시청률을 기록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2회에서는 자체최저시청률 3.5%까지 기록하고 말았다.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통틀어 최약체로 손꼽혔던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5%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데 수애의 '우사남'이 3%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이같이 '우사남'은 죽을 쓰고 있지만 경쟁작은 펄펄 날고 있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주연의 SBS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난 8회 방송에서 자체최고시청률 21.7%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요원, 유이, 진구 주연의 후발주자 MBC '불야성'도 한 자릿수 시청률에서 벗어나진 못하고 있지만 1회 6.6%, 2회 6.3%, 3회 5.5%, 4회 6.2%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교적 선전중이다.


KBS 2TV '뷰티풀 마인드' 캡쳐
상황이 이렇다보니 '우사남'은 2.8%라는 충격적인 시청률을 남기고 지난 8월 씁슬하게 조기종영한 KBS 2TV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를 떠올리게 한다. 두 작품 모두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마니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하고 톱배우가 '하드캐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장혁이 하드캐리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고, '우사남'에서는 9년만에 로코물로 복귀한 수애가 하드캐리해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 또 의학드라마와 맞붙어 참패했다는 점도 비슷하다. 당시 '뷰티풀 마인드'는 김래원 박신혜 주연의 '닥터스'에 밀려 초반부터 고전했고, '우사남'은 SBS가 내놓은 또다른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제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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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사남' 측은 수애 김영광의 '꽃길' 예고로 마지막까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5일 13회 방송을 앞두고 수애(홍나리 역)와 김영광(고난길 역)의 애틋하고 달달한 스킨십을 담은 스틸을 선공개해 이들의 꽃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과연 수애 김영광은 막판 스퍼트로 더이상의 하락을 막을 수 있을까.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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