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하기로 소문난 한국 소비자 사이에서 입지를 넓혀온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헤어·보디 제품 등이 대표 제품이다.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1992년 미국 서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둥지를 틀고 미국·캐나다·유럽 등지에서 시장을 넓혀 왔다. 지난해 미국의 직접판매업 전문매체 다이렉트셀링뉴스(DSN)가 글로벌 직접판매 업계를 조사한 결과, 유사나헬스사이언스는 매출 기준 상위 100개 기업 중 18위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의 열 번째 진출국으로, 2003년부터 국내 시장에 유사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기업의 한국지사인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서울 역삼동 소재)의 홍긍화(45) 지사장은 “유사나 제품의 우수성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는 임직원과 유사나 회원들의 노력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유사나는 2014년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 매출 22위에서 지난해 7위로 올라섰다.
‘세포 과학’ 연구 성과 적용한 제품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의 핵심은 인체 구성 성분의 세포 단위까지 최적의 영양을 전달하고, 유해 물질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면서 에너지를 생성해 활력을 제공하겠다는 유사나의 독점 영양과학 기술이다. 홍 지사장은 “요즘은 사람의 세포 또는 건강 상태가 개인마다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맞춤 영양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김창미 마케팅부장은 “유사나는 뉴트리션 제품을 크게 6개군으로 나눠 개인이 필요한 영양소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별 영양 맞춤 서비스를 설계해 제공한다”며 “일상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를 공급하는 기초 영양은 물론 항산화, 장 건강, 면역력, 뼈와 관절, 어린이를 위한 제품군까지 세분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유사나는 체중 조절 식품인 뉴트리밀과 단백질 및 식이섬유 제품을 통해 균형 잡힌 영양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장에 따르면 유사나는 세포의 신호체계를 연구한 SCI급 연구 논문을 근거로 현대인의 세포를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최상의 배합 비율을 제품에 접목하고 있다. 실례로 유사나는 2016년 8월 이 회사의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인 ‘헬스팩’에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를 접목해 비타민·미네랄·식물영양소의 배합 비율을 현대인에게 맞게 재구성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원료 품질, 제조 과정 철저히 관리
원료 품질, 제조 과정 철저 관리 건강기능식품은 기술력이 아무리 좋아도 원료의 질이 떨어지거나 본사가 제조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지 못하면 품질을 보장받기 힘들다. 유사나에서 생산하는 모든 뉴트리션 제품은 미국 약전 기관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품질 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미식품의약국(FDA)이 정한 품질 시스템 기준에 충족하는 원료를 사용한다. 홍 지사장은 “제조 공정 전 단계는 물론 완제품에 대한 정밀 검사를 통해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유사나는 제품 인증을 꾸준히 받으며 인셀리전스 테크놀로지가 깃든 건강기능식품을 국내에 지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사진=김동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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