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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검사내전' 이선균X정려원, 유척 원래 주인 만났다... “유척 잃어버렸던 것”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선균과 정려원이 유척의 원래 주인을 만났다.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이현, 서자연/연출 이태곤) 16회에는 특별수사단 차출을 놓고 내기하는 이선웅(이선균 분)과 차명주(정려원 분)이 그려졌다.

차명주는 "나한테 빚이 있지 않냐. 유척으로 나한테서 사건 뺏어가지 않았냐"며 자기한테 기회를 넘기라고 했다. 이선웅은 "나한테는 유척 별거 아니다"며 "유척을 주는 대신 내가 수사단에 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에 두 사람은 유척의 주인이 유척을 소중히 여겼지만 잃어버린 것인지, 그냥 버린 것인지를 두고 내기하기로 했다. 이선웅은 자신이 주인을 안다며 "검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배를 타고 유척의 원 주인을 만나러 가면서 진영에서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선웅은 "진영 처음 왔을 때 나 알아봤으면서 왜 모른척했냐. 혹시 나 좋아했었냐"고 물었지만, 차명주는 대학 시절 그가 가졌던 여유과 낭만이 싫었다고 답했다.

유척의 주인공은 과거 진영지청에 있었던 검사 전하영이었다. 그는 차명주와 학창시절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만난 적이 있었다. 그는 차명주에게 자신이 여자 최초로 검찰총장을 할 것이니 자기 뒤를 따라오라고 했지만, 중간에 검사직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그땐 매사가 바빴다. 연수원 처음 들어갔더니 다들 유척 가진 여검사라고 수군거렸다"며 12년 동안 서울에서 검사생활을 하다가 진영에 내려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서울로 올라가기 위해 소소한 사건은 피하고 중요한 사건만 맡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다시 서울 발령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일가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서울 올라가자마자 재벌의 횡령 사건이 터졌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세상의 범죄를 다 볼 순 없다. 하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볼 생각이 아니면 서울에서든 진영에서든 검사 일을 그만두는 게 맞지 않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차명주에게 유척을 주었다. 그는 "유척이 원래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법 집행을 하라고 만들어진 것이지 않냐"며 차명주가 본래의 의미를 지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 뒤만 따라오라고 했는데 이렇게 돼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유척은 잃어버린 것이었다. 내기는 차명주가 승리했다. 그러나 차명주는 이선웅에게 기회를 넘겨주며 진영에 남기로 했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검사내전'은 11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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