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윤한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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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윤한덕 1

  • 저자
    김연욱
  • 출판
    마루기획
  • 발행
    2020.02.04.
책 소개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삶과 사명감을 다룬 소설 같은 실화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담은 도서 이 책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의 기틀을 잡은 선구자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이야기다. 저자는 외부에 아예 알려지지 않은 윤한덕을 찾아 나섰다.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터놓고 자주 논의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를 비롯해 윤한덕의 지인 90여 명과 인터뷰하며 흔적을 찾았다. 그 흔적의 결과물이 바로 『의사 윤한덕』이다. 전기작가로서는 드물게 실화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구조적 형식인 ‘내러티브(narrative)’ 방식으로 글을 써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제1권에서는 윤한덕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과정을 적었다. 그는 25년을 거의 홀로 분투하며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매달렸다. 응급의료시스템을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 과정을 서사적으로 펼쳐냈다. 제2권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살펴봤다. 특히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퍼지는 가운데, 윤한덕 선생이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에 임한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윤한덕은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하루 19시간을 지독하게 일하고 집에 머문 시간은 일주일에 고작 3시간 남루한 간이침대에서 1년 내내 선잠을 자며 25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일했다. 대한민국의 체 게바라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인으로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월 1일 윤한덕의 아들 윤형찬과 함께 서울 아차산 해맞이 산행을 한 뒤 2019년 그해 가장 가슴 아픈 죽음으로 ‘윤한덕의 사망’을 꼽았다.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 에세이
  • 쪽수/무게/크기
    286426g150*213*22mm
  • ISBN
    9791195050352

책 소개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삶과 사명감을 다룬 소설 같은 실화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담은 도서

이 책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의 기틀을 잡은 선구자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이야기다. 저자는 외부에 아예 알려지지 않은 윤한덕을 찾아 나섰다.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터놓고 자주 논의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를 비롯해 윤한덕의 지인 90여 명과 인터뷰하며 흔적을 찾았다. 그 흔적의 결과물이 바로 『의사 윤한덕』이다. 전기작가로서는 드물게 실화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구조적 형식인 ‘내러티브(narrative)’ 방식으로 글을 써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제1권에서는 윤한덕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과정을 적었다. 그는 25년을 거의 홀로 분투하며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매달렸다. 응급의료시스템을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 과정을 서사적으로 펼쳐냈다.

제2권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살펴봤다.
특히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퍼지는 가운데, 윤한덕 선생이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에 임한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윤한덕은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하루 19시간을 지독하게 일하고
집에 머문 시간은 일주일에 고작 3시간
남루한 간이침대에서 1년 내내 선잠을 자며
25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일했다.
대한민국의 체 게바라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인으로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월 1일 윤한덕의 아들 윤형찬과 함께 서울 아차산 해맞이 산행을 한 뒤 2019년 그해 가장 가슴 아픈 죽음으로 ‘윤한덕의 사망’을 꼽았다.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명 vs 워라밸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윤한덕의 지독한 책임의식이 그를 살인적인 노동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 또한 보통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원했다.


우리 사회는 일과 개인의 삶에 균형을 주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윤한덕이 살아왔던 삶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무엇이 그를 일과 개인의 삶이 균형을 이루는 사회와 동떨어지게 했을까? 『의사 윤한덕』을 보면서 그의 삶과 사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이다.
그의 삶은 요즘의 워라밸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는 살인적인 수준으로 일했다. 사망하기 전 일주일 근무시간이 129시간 30분이었다. 법정근로시간보다 무려 3배 많았다. 윤한덕은 많은 시간을 가족과 떨어져 있었다. 오로지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사명감이 그를 지독한 책임의식을 느끼게 했고, 살인적인 노동으로 이끌었다.
그렇지만 윤한덕은 한 아내의 남편이었고, 아이들의 아버지였다. 그 또한 일보다는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었다. 낚시를 원 없이 하고, 조용히 살다 갔으면 좋겠다고 1년 전부터 주위 사람들에게 자주 말하곤 했다.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를 보면서, 흐르는 물결을 따라, 그의 마음을 담아 편하게 쉬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지옥 속에서 고통으로 죽어가는 응급환자를 모른 척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었다.
가정이 있는 삶을 뒤로 한 채·······.

윤한덕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한 사람
이국종 교수 “윤한덕 선생은 일신의 영달을 마다한 사람”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아왔지만, 그는 자신을 전혀 내세우지 않았다. 꾹 누르고 살았다. 뒤에서 묵묵히 자기 일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윤한덕은 자신의 했던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외부로 노출되기를 극도로 싫어했다. 그저 일만 묵묵히 하면 될 뿐이었다. 어떤 것도 바라지 않았다. 환자가 돈이 있든 없든, 사회적 지위가 높든 낮든, 신속하게 적절한 병원으로 옮겨져 제대로 치료받기만을 바랐다. 환자를 위한 생각 외에는, 그 어떤 것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윤한덕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국종 교수의 책 『골든아워』에서 「윤한덕」이라는 챕터를 통해 약간 알려졌을 뿐이다. 이국종 교수는 윤한덕을 응급의료의 책임자이고, 일신의 영달을 마다한 사람으로 묘사했다.
윤한덕은 자신을 과대 포장한 것이라며 오히려 쑥스러워했다. 자신의 존재를 누가 알아주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환자를 위한 의사로서의 사명이 더 중요했다.
정작 아내와 아이들, 어머니, 형제들도 윤한덕이 응급의료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을 몰랐다. 그의 사후, 언론을 통해 그토록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이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윤한덕이 없었다면 응급의료는 예전과 비슷했을 것
그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이라는 멍에를 온몸으로 떠받친 아틀라스


윤한덕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의 응급의료 현실은 어땠을까? 역사는 진보한다고 하지 않았나. 물론 바뀌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이 느끼는 체감도다. 환자들이 좋아졌다고 느끼면 바뀐 것이고, 아직도 여전히 불편해하면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국민은 대부분 모를 수 있다. 응급실은 평생 한 번, 아니면 아예 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자주 가본 사람만이 변화된 응급실을 잘 알고 있을 뿐이다. 응급실이 예전보다 과연 더 좋아졌는지 국민은 생각할 것이다. 아직도 사람들은 응급실을 이용하면서 불만과 불편한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다. 아무리 응급의료체계가 잘 돌아가더라도, 응급실에 온 이상 불편을 느낄 것이기 때문이다.
윤한덕이 임상 의사로서 겪었던 응급의료의 현실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그가 중앙응급의료센터에 근무했을 당시에는 응급의료체계 자체가 없었다. 그는 응급의료체계를 온몸으로 떠받쳤다. 그것이 그에게 그리 큰 만족을 주지는 못했을지언정…….
이국종 교수는 윤한덕의 영결식에서 추도사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반도 전체를 들어 올려 거꾸로 흔들어 털어 보아도, 선생님과 같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두려움 없이 헤쳐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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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부. 혼란과 고통

1장. 지옥 같은 응급실
엄마의 흐느낌
죽음의 달, 3월
아수라장 같은 응급실
무너진 백화점과 성수대교

2장. 의사의 길
까치머리 수련의
전공의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
군(軍) 응급구조사
전임의

3장. 탄생과 성장
전남 해남에서 출생
고향 용덕마을
장손(長孫)의 무게
평온한 가정
집중
선덕이 먼덕이
학급 서기
일진 ‘짱’과 맞짱

4장. 의과대학 진학
서울대 전자공학과 희망
신입생 MT
학생시위
만남
천년완골(千年頑骨)
사춘기 그리고 휴학
복학

2부. 대한민국 응급의료

5장. 응급의료체계 구상
공무원의 길
상경(上京)
응급의료체계 구상

6장. 응급의료체계 정비
치료 통로
트리아지(triage)
응급의료이송정보망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응급의료기관 평가
공정한 원칙주의자
가족에게도 지킨 원칙

7장. 응급의료 시설·장비의 확충
권역외상센터
이국종과 만남
닥터헬기

8장. 응급환자를 위한 교육
응급구조사 교육
선한 사마리아인 법

참고문헌
윤한덕 연표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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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욱
김연욱
글작가
26년 동안 글을 썼다. 저서는 『오늘, 희망을 쓰다』 등 6권이 있지만, 만족을 못 한다. 대통령 연설문을 다듬고 기록으로 남겼다.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하면서 정부 정책을 집행한 경험이 있어 정부 돌아가는 일은 약간 안다. 현재는 마이스터연구소 대표로 있으면서 장인, 명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숨어 있는 진주 같은 장인 등을 발굴해 그들의 살아온 과정을 쓸 것이다.서구 언론에서는 자리를 잡은, 실화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구조적 형식인‘내러티브(narrative)’방식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추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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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욱
김연욱
글작가

26년 동안 글을 썼다. 저서는 『오늘, 희망을 쓰다』 등 6권이 있지만, 만족을 못 한다. 대통령 연설문을 다듬고 기록으로 남겼다.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하면서 정부 정책을 집행한 경험이 있어 정부 돌아가는 일은 약간 안다. 현재는 마이스터연구소 대표로 있으면서 장인, 명장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홍보하고 있다. 앞으로도 숨어 있는 진주 같은 장인 등을 발굴해 그들의 살아온 과정을 쓸 것이다.서구 언론에서는 자리를 잡은, 실화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구조적 형식인‘내러티브(narrative)’방식으로 글을 쓰고자 한다.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픽션 스토리텔링을 추구하고 싶다.